메타 AI, 한국 상륙⋯챗GPT·제미나이와 3파전
나유진 기자 2026. 5. 13. 16:03

메타가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챗GPT, 제미나이 등이 선점한 국내 생성형 AI 시장에 메타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AI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타는 13일부터 국내 이용자도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에서 메타 AI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 AI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가 개발한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기반으로 한다. 뮤즈 스파크는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GPT-5.4’, 구글의 ‘제미나이3.1 프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4.6’ 등과 대등하거나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메타 AI는 두 가지 모드로 제공된다. 빠른 답변을 원할 때는 ‘인스턴트 모드’를, 고급 추론 기능이 필요할 때는 ‘사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또 이미지나 차트도 분석할 수 있으며 코딩 기능도 지원한다.
메타는 앱·웹 중심인 메타 AI를 향후 인스타그램·페이스북·메신저 등 자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 관계자는 한국 출시와 관련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유용하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며 “한국의 문화와 언어,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