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의 자신감, 이마트 실적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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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다. 이를 위해 1등 기업에 맞는 '톱(Top)의 본성'을 회복하자."
정 회장이 정점에 있는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순매출액 7조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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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783억…14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
가격 투자·공간 혁신 주효…상품 차별화 박차
조선호텔 제외한 자회사 반등 위한 숨 고르기
![트레이더스 구월점에 현장경영을 나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제공=이마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552793-3X9zu64/20260513160046050ekar.jpg)
"2026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다. 이를 위해 1등 기업에 맞는 '톱(Top)의 본성'을 회복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증명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단 3개월이었다. 이 기간 정 회장의 현장경영이 더해지며 수익성 강화라는 결실을 맺었다. 실제 정 회장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 트레이더스 구월, 스타필드 청라 등 1분기에만 네 차례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이 정점에 있는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순매출액 7조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11.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1905억원) 이후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효율 개선 및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가격 경쟁력이 극대화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대표 할인행사인 '고래잇 페스타'의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보다 각각 3.5%, 6.0% 증가했다.
고객 지향적 공간 혁신 또한 보탬이 됐다. 실제 리뉴얼 점포 중 한 곳인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은 전년 대비 매출과 방문고객 수가 75.1%, 104.3% 각각 신장했다.
![몽골 이마트 내 노브랜드 코너에서 현지 고객들이 구매하는 모습. [제공=이마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552793-3X9zu64/20260513160047429cyzt.jpg)
'노브랜드'로 대표되는 전문점의 경우 2579억원의 총매출액과 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0% 빠졌고 영업이익은 36.8% 뛰었다. 이마트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라오스와 태국에 이어 올해 몽골에서 3개 매장을 오픈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연결 자회사 중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방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출액 1685억원(+2.4%), 영업이익 39억원(+116.7%)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호텔 투숙률 및 객단가가 지속 개선된 데 따른 성과라고 봤다.
이외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사)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푸드 △SSG닷컴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SCK컴퍼니는 커피원두값 인상 등 원가상승 때문이었고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부를 매각한 데 따른 여진으로 해석된다.
SSG닷컴의 적자 규모는 -181억원에서 -219억원으로 38억원 커졌다. 이 회사는 일부 비효율 3자물류(3P)의 효율화를 진행 중으로 직매입 총매출(GMV)이 플러스 전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마트 점포 기반 퀵커머스(즉시배송) '바로퀵' 주문이 늘어난 동시에 신규 멤버십 '쓱7클럽'을 통한 고객 록인(Lock-in)을 본격화된 만큼 반등할 수 있다는 게 SSG닷컴 기대다.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합작법인(JV) 산하로 편입된 G마켓은 영업손익 적자를 냈다. G마켓은 시장점유율 및 고객 확대 등 외형을 늘리는 데 방점을 찍고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 발판을 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GMV는 4년 만에 턴어라운드(실적반등)했다. 4월에도 GMV와 평균 객단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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