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가 배지 달 때 “호시절”…한동훈 돕는 서병수도 ‘정형근 추천’

송경화 기자 2026. 5. 13.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안검사 출신 정형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한 후보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데 대해 "좋았던 시절에 향수를 느끼는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전 의원은 "정 의원께서 북구갑에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의 좋았던 시절이라든가 그런 향수를 느끼는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그분들께서 '정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모시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강한 이야기가 여러 군데에서 있었기 때문에"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문 수사 의혹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지나간 일”
지난 7일 부산 북구의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 중인 한동훈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2010년 10월 정형근 당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 감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연합뉴스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안검사 출신 정형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한 후보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데 대해 “좋았던 시절에 향수를 느끼는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전 의원은 12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그분께서 북구갑이라고 하는 지역사회에 대해서만큼은 심혈을 기울이셨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전 의원은 “정 의원께서 북구갑에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의 좋았던 시절이라든가 그런 향수를 느끼는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그분들께서 ‘정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모시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강한 이야기가 여러 군데에서 있었기 때문에”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전 의원은 정 전 의원 위촉을 두고 한 후보가 자신에게 ‘어떻겠느냐’ 상의했고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1980년대 검사 시절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 파견돼 대공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 기간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던 고 김근태 전 의원과 서경원 전 의원 등 민주화 운동에 종사했던 여러 인사들을 직접 고문하거나 고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화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공소시효 문제로 법적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지금껏 ‘고문에 관여한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안기부에서 제1차장까지 지낸 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여당인 신한국당 후보로 부산 북·강서갑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 때 이번 부산 북갑 선거에서 한 후보와 경쟁하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서 전 의원은 “과거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누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 전 의원은 “정 의원께서 과거에 어떤 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만 지나간 일”이라고도 했다.

서 전 의원은 16~19대, 21대 국회에 걸쳐 부산에서 5선을 지낸 중진이다. 2014년부터 4년간 부산시장도 역임했다.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한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