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제 세포 컴퓨터서 구현…'가상세포' 대가 한국 온다

문세영 기자 2026. 5. 13.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오 학술단체인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들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학회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전통적인 연구와 AI가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질병을 예측하는 디지털 바이오 시대로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는 중개의학 연구 성과들을 함께 조명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 '2026 국제학술대회'서 디지털 바이오 시대 조망
박웅양 생화학분자생물학회장(성균관대 의대 교수)이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학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오 학술단체인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들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학회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전통적인 연구와 AI가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질병을 예측하는 디지털 바이오 시대로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는 중개의학 연구 성과들을 함께 조명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성제경 운영위원장(서울대 수의대 교수)은 “AI와 바이오의 만남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연구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기조 강연 및 특강 연자들은 모두 AI 혹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하는 보 왕 캐나다 토론토대 실험의학·병리생물학과 교수는 최근 생명과학 업계의 관심 키워드 중 하나인 ‘가상 세포'(Virtual Cell) 플랫폼 구축 성과를 발표한다. 가상 세포는 AI를 기반으로 컴퓨터 내에 실제 세포를 재현하는 기술이다. 

홍승희 학술운영위원(연세대 생화학과 교수)은 “가상 세포는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 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약물 반응을 미리 예측해 신약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왕 교수는 가상 세포 플랫폼을 대규모로 구축 중인 이 분야의 선도적인 리더로, 이번 학회에서 어떻게 구축 중인지 직접 얘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회는 차세대 인재들이 주도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대학원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한 세션이 진행된다. 기존의 귄위 있는 연구자 초청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연구자들이 제출한 초록을 바탕으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도 도입됐다. 

성 운영위원장은 “일반적으로 경력을 많이 쌓은 교수들이 학술대회 주제와 내용을 지도한다”며 “대학원에 갓 입학한 학생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세션을 구성하는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는 선도적인 연구 리더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학회 발표를 주도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사이언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