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학 동해시장 후보 "청년이 돌아오는 동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경제로보는 6.3지방선거]

신효재 2026. 5.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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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도시·방산·체류관광 '3대 축'으로 동해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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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수환 기자

이정학 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 장사가 버티는 도시가 아니라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도시 구조의 전면 전환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해양도시 조성 ▲해양안보·방산·정비 산업 육성 ▲묵호항 중심 체류형 관광 전환을 3대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고, 임기 내 일자리 5천 개·기업 유치 30개 이상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내놨다.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후보 이정학입니다. 오랫동안 동해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듣고 느껴왔습니다.

지금 동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도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장사가 성장하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결과로 보여드리는 시정을 하겠습니다.

- 동해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무엇입니까. 3대 핵심 정책을 꼽는다면.

▶ 지금 동해의 가장 큰 문제는 열심히 일해도 결과가 남지 않는 구조입니다.

사람은 오지만 소비가 남지 않고, 산업은 있지만 일자리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를 "돈이 들어오고, 머물고, 다시 돌게 만드는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첫째, 묵호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을 결합해 국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둘째, 동해가 가진 해군과 항만의 강점을 살려 해양안보·방산·정비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묵호항 중심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상권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숙박·시장·야간관광을 연결해 '하루 더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주차와 환경 개선으로 관광은 머물고 매출은 늘어나도록 하겠습니다.

- 임기 내 일자리 창출 목표와 세대별 정책은 무엇입니까.

▶ 일자리는 숫자보다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내 약 5천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되,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실제 생활이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에게는 관광·디지털·스마트농업·해양산업과 연결된 미래형 일자리를, 중장년에게는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산업·서비스 일자리를, 노년층에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 소상공인 폐업률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 보조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개선책은 무엇입니까.

▶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단순히 지원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손님이 와야 하고 매출이 살아나야 합니다.

관광과 상권을 연결해 소비가 지역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주차·화장실·보행환경 같은 기본 인프라부터 개선하겠습니다. 디지털 판매, 공동브랜드, 온라인 판로 확대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 동해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민간 투자 유치 전략은 무엇입니까.

▶ 동해의 미래는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해양안보·방산·정비 산업, 다른 하나는 체류형 해양관광 산업입니다.

이 두 축을 중심으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고, 소비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행정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업을 찾아가고 투자 여건을 만들어내겠습니다.

- 재정 자립도 개선 방안은 무엇입니까.

▶ 재정 문제는 결국 '돈을 어떻게 쓰느냐'보다 '어떻게 벌어들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비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시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관광과 산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세입을 자연스럽게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차별화 전략과 목표 기업 수는 어떻게 됩니까.

▶ 기업은 조건을 보고 움직입니다.

동해는 항만, 철도, 해군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강점을 살려 해양·물류·방산 기업을 중심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인허가를 빠르게 처리하고 기반시설을 미리 준비해 기업이 오기 쉬운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임기 내 30개 이상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합니다.

- 읍면동 간 경제 격차 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 동해 안에서도 지역별 상황이 다릅니다. 일률적인 개발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묵호는 관광, 천곡은 도심상권, 북삼·송정은 주거와 교육, 북평은 산업과 시장 중심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균형은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이 잘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경기 침체 등 외부 충격에 대비한 비상 경제 대응 계획은 무엇입니까.

▶ 경제는 언제든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입니다.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만들어 상권과 기업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 지원과 소비 활성화 정책을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동해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반드시 다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방향을 제시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신효재, 홍성우,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