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선거 3파전 ‘새 국면’…이봉수 후보직 사퇴 후 정영두 지지

이수경 기자 2026. 5.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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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조국혁신당 김해시장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해시장 선거는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 박봉열 진보당 후보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정영두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이봉수 후보는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밝혔다.

진보당과 민주당이 단일화하면 김해시장 선거는 정영두, 홍태용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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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민주당 단일화 협상 중, 2파전 압축 가능성
한완희 개혁신당 예비후보 공천 못받아 출마 안해
이봉수 조국혁신당 김해시장 후보는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밝혔다. /이수경 기자

이봉수 조국혁신당 김해시장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완희 개혁신당 후보는 후보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하지 못하게 됐다.

김해시장 선거는 정영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 박봉열 진보당 후보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본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진보당과 민주당 단일화가 주목을 끈다.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결집력이 전국 관심을 끄는 김해시장 선거 승패를 가를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정영두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이봉수 후보는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 사퇴를 밝혔다.

이 후보는 "내란 청산을 위한 단일화를 제안했고, 같은 마음으로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고 민주진보 진영 승리를 위해 정영두 후보에게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정 후보에게는 "압도적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김해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외쳐온 사회권 선진국 가치, 시민 삶을 먼저 보는 정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정치도 이어달라고 부탁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선택해달라"고도 말했다.

이 후보가 정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후 정당 간 단일화 논의는 없었다.

이 후보는 "단일화 진전이 전혀 없었고 본후보 등록 시간이 다가오면서 진보 진영 결집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많아 진보진영 선배로서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 사퇴·지지와 관련해 정 후보는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후보는 "김해의 변화와 내란 청산·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이 후보님의 숭고한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 후보님이 꿈꾸던 김해의 미래를 정영두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는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김해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동력을 만들겠다"며 "이봉수 후보가 부탁하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저의 공약에 녹여 넣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진보당은 경남도당 차원에서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봉열 후보 관계자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경남도당 차원에서 단일화 여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14일 후보 등록 절차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완희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아직 공천을 못받아서 황당하다. 도당에 물어보면 중앙당에 공천권이 있다고 하고 중앙당은 도당에 물어보라고 하니 출마를 안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과 민주당이 단일화하면 김해시장 선거는 정영두, 홍태용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