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황제주' 등극[특징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시장 주목
단기 반등 아닌 구조적 성장 진입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장중 100만원선을 돌파하며 '황제주' 반열에 올라섰다. AI 서버용 고성능 기판 수요 증가와 증설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만원(7.31%) 오른 10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6만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0만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기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기판 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AI 반도체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핵심 패키지 기판으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현재 2032년까지 장기 FC-BGA 물량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규모 증설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향 공급 확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32년까지의 장기 물량을 협의하고 증설을 논의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 중"이라며 "가격 인상이 동반되는 구조적 사이클에 진입한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가세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00만원 이상 종목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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