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관리종목 찾는다...한국거래소, 페어랩스와 AX전환 착수

이상원 2026. 5.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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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핵심업무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 AX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거래소가 67억원을 들여 인수한 AI기술 스타트업 '페어랩스(FairLabs)'의 활용방안을 찾은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페어랩스와의 협업으로 상장 공시 및 시장 운영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페어랩스는 금융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AI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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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수한 AI스타트업 페어랩스와 자본시장 핵심과제 추진
핵심정보 수집해서 시장조치 하고, 정교한 지수개발까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핵심업무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 AX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거래소가 67억원을 들여 인수한 AI기술 스타트업 '페어랩스(FairLabs)'의 활용방안을 찾은 것이다.

거래소는 13일 "페어랩스 인수 직후 AX협의체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업 부서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애자일(Agile, 유연하고 반복적인 프로젝트 관리) 방식으로 주요 자본시장 핵심과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우선 상장법인 중요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기술을 현업에 전격 도입했다.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뉴스 속에서 횡령과 배임, 부도 등 거래정지와 직결되는 핵심정보 수집에 페어랩스 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방식과 달리 AI기반으로 정교한 문맥 추론기능을 통해 뉴스의 행간까지 읽어내 실제 시장조치가 필요한 사안인지를 가려낸다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의 공시자료 분석에도 AI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AI가 공시자료를 정밀분석한 후 다음날 관리종목 지정이나 해제 등 시장조치가 필요한 종목을 체크해서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시장조치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는 거래소가 만드는 인덱스 개발에도 활용한다. 인덱스 개발에 기초가 되는 산업분류체계의 관리 전반에 AI를 도입해 관리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분류의 정확도가 오르면서 정보사업의 상업적 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업의 매출구성과 세부 사업영역 단위까지 정밀하게 분류, 분석해 반영하는 경우 특정 기술과 테마에 부합하는 세밀한 섹터지수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어랩스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추진하는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도 최종 선정됐다. 고난도 공공 프로젝트를 이행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이 입증된 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페어랩스와의 협업으로 상장 공시 및 시장 운영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페어랩스는 금융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AI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일고 기대했다. 

이상원 (lsw@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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