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증권계좌에 돈 넣고 보자”…증시 활황에 시중 통화량 18.5조↑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5.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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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18만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평잔 기준)는 413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5000억원(0.4%) 증가했다.

또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배당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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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의 통화량 M2 4132조
작년 11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
단기 금융상품·기업 예금 늘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올해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18만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자금 유입과 증시 거래 확대에 따른 대기성 자금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평잔 기준)는 413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5000억원(0.4%) 증가했다.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한 대표적인 시중 유동성 지표다.

이중 초단기 금융투자 상품인 MMF가 12조4000억원 늘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주식 거래가 늘면서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으로 보유한 대기성 자금도 증가해 단기 자금 운용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배당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원화 5만원권 지폐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34조9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기타금융기관도 1조6000억원,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조1000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1368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9%로 전월(7.6%)보다 상승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6194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5% 늘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7820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4% 감소했다.

한편 개편 이전 기준인 구 광의통화(구 M2·수익증권 포함) 평잔은 462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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