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월 753만6000원 의정비 받는다
경기도의원 전국 탑, 인천시의원 681만5000원, 경기·서울 이어 세번째 많아

인천시의회·경기도의회 의정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인천·경기 기초의원들은 광역의원보다 적게 의정비를 수령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13일 17개 시·도의회와 243개 전국 지방의회 의정비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2006년부터 시행된 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지방의원들은 세금으로 국내·외 활동비(출장비)를 지원 받는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광역의회 의정비 평균은 월 477만3000원이다. 연도별 월평균 의정비는 2022년 407만4000원, 2023년 418만5000원, 2024년 468만3000원, 2025년 477만3000원이다. 3년 새 17.1%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의원은 의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
연구소는 경기도의원 의정비는 월정수당 513만6000원, 의정활동비 240만원을 합해 753만6000원이라고 집계했다. 서울시의원은 경기도의원보다 6000원 적게 받아 전국 2위이다.
인천시의원 의정비는 월정수당 441만5000원, 의정활동비 240만원으로 도합 681만5000원으로 나타냈다. 의정비 월 609만원이 책정된 세종시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받는다. 경기도의원이 세종시의원보다 약 145만원을, 인천시의원은 약 72만원을 더 받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 31개 시·군의원 의정비 평균은 월 507만6000원이고, 인천시 10개 군·구의원 의정비 월 평균액은 434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민수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광역의회에서는 경기도의회가 3년 연속 최고를 받았다"며 "경기도의회의 최고 수준은 높은 재정력 지수와 광역 최대 규모의 인구를 반영한 결과이며, 세종시의회는 광역단위 중 규모가 작고 설치 연혁이 짧은 특성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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