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쌍방울 대북사업 담당 "진술세미나서 이재명 엮어"
쌍방울 대북사업 실무 총괄한 전직 임원 증언
"500만 불 방북비 아닌 계약금…이재명 무관"
"'N 프로젝트'는 주가 부양…댓글 직접 작업"
"진술 세미나 참여…'이재명 통화' 진술 맞춰"
"외부음식 목격...교도관, 박상용에게 항의해"

'쌍방울 대북사업 제안서'를 직접 만든 전 쌍방울 고위 임원이 "제안서에 적힌 500만 불은 대북사업 계약금이 맞고 김성태 회장의 방북을 추진했다"며, '쌍방울 엔(N)프로젝트'라고 불린 내부 활동 역시 "대북 사업을 계기로 한 쌍방울 주가부양 프로젝트가 맞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상용 검사실에서 김성태 회장 등과 진술세미나에 참여해 '김성태가 이재명과 통화했다'는 진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조사 이후 전 쌍방울 고위 임원이 언론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임원은 쌍방울 대북사업 제안서를 직접 작성하고 북한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를 한 책임자이기 때문에 '조작기소 특검'이 출범하면 관련 증언은 검찰의 조작수사 의혹을 입증할 중요 증거가 될 전망이다. 김성태 전 회장 역시 지난달 28일 국정조사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쌍방울 대북사업은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500만 불은 계약금…이재명 아닌 김성태 방북 추진"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은 2018년 12월부터 2023년 중반까지 쌍방울 미래전략실 대표를 지낸 김아무개 씨를 12일 만났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국정조사에 출석해 "김성태와 이재명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알리바이를 맞추라고 검사가 요청했지만 그때 기억을 형성하지 못해 알리바이를 못만들었다"고 증언했다. 증언시간이 짧아 김 전 대표의 증언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국정조사에 출석한 전현직 쌍방울 임원들 중 박상용 검사의 위법 수사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은 그가 유일했다.
김 전 대표는 워치독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8년 '쌍방울그룹 북남 협력 사업제안서' 문건을 직접 만들고 북한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한 당사자"라고 밝혔다. 사업제안서에 적힌 500만불 계약금에 대해서는 "방용철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적은 것이다. 희토류 채굴권 등 확보를 위한 제안서였다"며 "당시 이재명의 이자도 거론된 적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전 대표가 털어놓은 내용들이다.
-쌍방울에서는 언제부터 일하셨나요.

-제안서에 '계약금 500만불'이라고 적혀있는데 이재명 방북비용을 숨기기 위해 계약금이라고 적었다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
"제안서를 쓸 때 내부에서 이재명의 '이'자도 거론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대북사업은 희토류 탐사 및 채굴권 가치가 100조 원 정도로 추산되고 나머지 광물들 가치가 140조 원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백지 상태였는데 방 부회장이 조사를 해보라고 해서 대충 추산을 해본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안서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먼저 제시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1억 불 정도의 협약이 이뤄지면 계약금을 한 10% 정도 잡고 1000만 불 정도 내는 거잖아요. 방 부회장이 2019년 1월에는 200만 불이 지급되고, 2월에는 300만 불이 지급될 거라고 해서 그렇게 적은 겁니다. 특별한 산출 근거도 없고 디테일은 없었지만 그냥 만들었습니다. 위에서는 현대 아산도 못해낸 일들을 우리가 계약만 해내면 그 반열에 오른다고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 당장보다는 10~20년 뒤를 내다보는 프로젝트라고 방 부회장 등은 설명했었습니다. 당시 이재명 방북은 거론되지도 않았고, 김성태 회장의 방북에 대해서만 논의가 이뤄졌던 시기였습니다. 방용철이 북한에 간 돈이 100억 원이 넘는다고 하도 떠들고 해서 북한에 돈이 많이 건너간 것으로 인지했습니다."

-그런데 왜 검찰은 '이재명 방북비용 대납' 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제가 조사를 받았던 2022년 10월에 검사가 먼저 저에게 '이건(500만 불) 계약금이네'라고 말했었어요. 검사가 쌍방울 대북사업 대가로 이렇게 정의를 내려서 물어보니까 저는 들켰다고 생각하고 맞다고 인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1월 김성태 회장이 붙잡혀오고 난 뒤에 갑자기 이재명 방북비용으로 프레임이 맞춰진 듯 합니다. 검찰은 저를 다시 불러서 조서를 만들지 않았지만 김성태 회장 등 다른 임원들에게는 검찰이 윽박지르듯 하고 '이재명 방북비용 대납' 이라는 진술을 몰아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의 강압수사와 관련해 김성태 전 회장은 지난달 28일 국정조사에서 "가족, 동료들 17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구속시켰다"며 "그런 것에 대해 (검찰에) 원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그 당시에 여당했던 분들의 회유 제의 같은 게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누가 되어 가지고 그 부분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속죄도 하고 있고, 제 자신도 창피하다"고 말했다.
-제안서에 '협동농장 지원(단계적으로 미화 300~500만불 지원)' 이라는 표현은 왜 들어갔나요.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가 스마트팜 지원을 북한에 약속했기 때문에 경기도 대신 쌍방울이 지원한다'는 설명은 못들었나요.
"전혀 없었어요. 검찰 조사 받으면서 처음 들었어요. 검사가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런 게 있지 않느냐' 라고 설명해줘서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대 농법 여러가지 단어들을 생각해봤는데 스마트팜 하면 북한에서도 이해를 못하잖아요. 그래서 계약서에 스마트팜 문구는 안들어갔고요. 아마 협동농장이란 표현이 들어갔을 텐데. 스마트팜은 기술 농법을 전해야 된다는 식으로 정말 저희끼리 잠깐 논의했던 용어일 뿐입니다. 당시에 제가 핵심적인 일을 하는 사람 입장인데 만약 협약서 이게 경기도와 관련한 어떤 관계로 주어졌다고 하면 저한테는 어느 정도 언질을 해서 이건 이재명 지사 방북과 연관된 거니까 방용철이든 누구든 반드시 이 문구는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해줬을 겁니다."
-이화영 부지사와는 대화 나눈 적 없나요.
"제가 방용철 부회장과 같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당연히 그 동선에서 이화영 부지사도 만나게 되고 인사드렸지요. 처음 같이 만난 건 2019년 1월17일 심양에서 행사할 때 그때 처음 봤을 거예요. 이후 몇 차례 더 만났지만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고, 엔프로젝트는 이재명과 아무런 상관도 없어요. 김성태 회장이 어떻게든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하거나 만난고 싶어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한번도 통화를 한 적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칼 같은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엔프로젝트는 쌍방울 대북사업…댓글 작업 직접 해"

-북한과 협약 체결할 때 사회를 보셨는데, 그때 이재명 관련 이야기가 언급된 적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김성태 회장의 방북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 등 북한 관계자들도 '남북관계 좋아지면 한번 오셔야지요' 이런 덕담 정도는 했습니다. 다만, 되게 신중하게 말했어요. 그들은 말을 남발하지 않고 묵묵히 듣는 편이었어요."
-2019년 1~2월 이재명 지사 방북 비용으로 500만 불이 북한에 건네졌고 2019년 5월 협약식이 이뤄졌다면 이재명 지사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든 나왔을 법도 한데요.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은 김성태 회장도 인정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는 아무런 연관 없는 쌍방울 자체 대북사업일 뿐이었습니다. 이화영 부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이재명 지사 방북을 추진한 것이었을 뿐 우리더러 북한에 돈을 보내라는 등 지시를 한 게 일체 없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가 모를 수가 없습니다."
-대표님이 모르는 내용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성태 회장, 방용철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제가 제안서를 만들고 2019년 1월 북한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2019년 5월 협약식 사회까지 봤는데 어떻게 모르는 내용이 있을 수 있을까요. 김성태 회장은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남북이 냉각기로 접어드니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방용철 부회장을 엄청 닥달했어요. 방 부회장은 너무 힘들어 해서 2019년 1월 이후 장기출장을 가버리기도 했어요. 이재명 지사 방북은 아예 내부에서 논의도 안됐습니다. 단 1%도 없었어요."
-엄용수 씨(김성태 비서실장)는 법정에서 "경기도가 북한에 스마트팜 지원 약속한 것을 쌍방울이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는데.
"엄용수는 2019년 당시에 제 부하직원이었어요. 엄용수는 제가 쌍방울에 입사하기 3개월 전에 알게 됐어요. 모 지인에게 소개 받았는데 살갑게 굴고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이제 후배로서 그 친구가 직장을 잃고 있을 때 제가 '쌍방울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는데 같이 가보겠냐' 해서 그렇게 같이 온 겁니다. 저는 임원 자격으로 들어왔고 엄용수는 처음에 직급도 제대로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것에 대해 갈등도 많이 했어요. 저를 거치지 않는 내용을 김성태 회장이나 방용철 부회장이 엄용수에게 업무 지시하는 그런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엄용수는 내부에 적응을 못해서 중간에 결국 그만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입사했습니다."
-엄용수 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요.


-2022년 10월 수원지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에 '쌍방울 엔프로젝트'란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2019년 1월에 조선 아태위와 협약이 이뤄졌지만 그 이상의 추진은 잘 안되고 있었어요. 침체기에 빠졌는데 우리가 뭐라도 했어야 했어요. 팀에 7명 정도 팀원이 있었고 댓글 작업을 한 겁니다. 주가를 부양시키려 한 것은 팩트입니다. 제가 검찰에서도 그렇게 진술했습니다. 네이버 같은 곳 보면 채팅방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한창 그 사업을 할 때 당연히 거기다 글 올리고 악성글들 쭉 있을 거 아니에요. 그걸 밀어내기 위해 계속 글을 올렸어요. 그때는 솔직히 이게 중요한 일인지 몰랐어요. 상장사의 개념이 저에게 별로 없었던 시기였고 주가부양이라는 용어 자체도 좀 생소했을 때였어요. 그냥 악성 댓글 삭제하고 좋은 댓글 많이 남겨야 투자 심리를 자극한다는 것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진술 세미나 참여…이재명 통화 진술 맞추려 노력"
김 전 대표는 2022년 10월 검찰에 수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2023년 초 박상용 검사가 조사를 더 받을 게 있다고 불러서 7차례 정도 더 수원지검에 갔다고 한다. 그러나 2023년 소환됐을 때는 박 검사 앞에서 조서를 쓰지는 않고, 이른바 김성태 회장 등 쌍방울 임원들과 '진술 세미나'에 투입됐다고 폭로했다. 특히 박 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성태 회장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는 김 회장의 진술을 뒷받침 하기 위한 '알리바이'를 만들라고 종용했다고 한다.
"박상용 검사실에 가면 창고방이나 영상녹화실에 김성태 회장, 방용철 부회장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안부수 씨도 와 있었습니다. 또 항상 들어오는 직원들, 수발들러 오는 것인데, 적게는 6명 많게는 10명 정도 모여 있었습니다. 제가 불려올 때는 검찰의 목적이 이거였습니다. 김성태 회장이 뭔가 검사에게 진술을 하고 그러면 어떤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서로 나중에 말이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거 입을 맞추기 위해서였습니다."
-박상용 검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시했는지 기억나시는 게 있나요.

-김성태 회장이 코를 크게 다친 때는 언제였나요.
"2019년 봄이었어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1심 판결문을 보면, 김 전 회장은 "2019년 1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한 것"으로 정리되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통화에 대해 "술에 만취해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면서도 "이화영 부지사가 통화를 바꿔주어 '앞으로 북한과 열심히 해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박 검사가 강압적으로 진술을 맞추라고 하지는 않았나요.
"강압적이지는 않았고 '김성태 회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진술했으니 어떻게든 빨리 기억을 찾아내서 추가 증언을 확보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어요. 박 검사는 대단히 친절한 편이었어요."
-박 검사가 진술세미나 할 때 계속 지켜봤나요.
"먼저 말 하고 나갔다 들어왔다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나갔다 돌아와서는 '어느 정도까지 얘기했냐' 라고 묻고 다시 나가면, 수사관이 들어왔다 나가고를 반복했습니다."
-박 검사에게 왜 이런 식으로 진술을 맞추게 하느냐고 항의하진 않았나요.
"김성태 회장이 막 저희에게 최면을 걸듯 했어요. '내가 그때 너랑 뭐 해가지고 만났잖아. 남산 내려갔잖아. 그리고 그 식당 갔잖아. 그때 이화영이 왔고 전화를 했잖아.' 김 회장이 답을 먼저 말하고 저에게 이랬으니까 당연히 기억이 나야 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정말 그런 기억이 없었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김 회장에게 이상한 소리 안들으려면 어떻게든 기억을 맞춰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결국 ('이재명과 통화했다'는 진술 맞추기는)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과정들은 전혀 조서에 남겨지지 않았어요."
-박 검사가 왜 김 전 대표께는 직접 묻는 조사를 안했을까요.

"외부음식 목격…교도관이 박상용 검사에게 항의"
-검사실에 외부 음식 들어오는 것을 목격한 적 있나요.
"제가 밖에서 간단한 다과를 사온 적은 있고요. 제가 직접 연어회덮밥 이런 걸 본 적 없지만, 이미 우리들끼리는 여러 번 외부 음식이 들어왔던 것을 암암리에 다 알고 있었습니다. 교도관이 박상용 검사에게 크게 항의를 했던 것도 봤어요. 박 검사가 '내가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교도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김성태 회장 수발 들러 오는 쌍방울 직원들도 많았다는데요.
"맞습니다. 박상웅 이사는 거의 매일 들어오다시피 했고요. 김성태 회장이 '이거 중요한 거니까 찾아줘' 명령하면 뭔가 찾아오고 그랬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23년 "안부수 씨(아태평화협회장)의 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행했다고도 털어놨다. 안 씨는 쌍방울 쪽이 딸 주거 문제를 해결해주자 김 전회장과 검찰이 원하는 대로 진술을 해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안부수 씨는 진술 세미나 때 어떤 말을 했나요.
"제가 안부수 회장을 2번 정도 본 것 같아요. 다만 인사 정도 나눈 게 다여서 대화를 나눈 것은 없고요. 쌍방울과 북한과의 접촉은 안부수 씨가 다 작업했는데 그걸 이화영 부지사로 몰고 간 겁니다. 안부수 씨는 김성태 회장 등이 북한 관계자를 만나면 늘 배석을 했어요."
"안부수 씨 딸 주거지 제공을 제가 했어요. 안 씨와 딸이 기거하는 장소를 원래 쌍방울이 제공했는데 검찰 수사 시작되면서 그 계약을 종료시키고 집에서 내보냈어요. 그러니까 안부수 딸이 굉장히 힘들게 지내게 됐어요. 안부수 씨가 쌍방울에 배신감을 느꼈고 검찰과 김성태가 원하는대로 진술을 안 해줬어요.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이재명 방북을 위한 대북송금 사건으로 커졌기 때문에 안부수의 입이 아주 중요했어요. 안부수 씨를 우리가 화나게 한 거잖아요. 그래서 안부수 딸이 다시 머물수 있는 집을 서울 송파 위례 쪽에 마련을 해줬어요. 신축 건물인데 보증금 2000~3000만 원에 월세 150만 원인가 하는 방 2칸 짜리를 얻어줬어요. 지하철역 하고 800m 밖에 안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약을 해줬죠. 박상웅이나 한○○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둘 중 한 명에게 (안부수 딸 거주지 마련) 지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국정조사를 마친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특검이 출범하면 출석해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진실 규명이 돼야 한다. 아닌 건 아닌 거다. 내가 검찰에서 김성태 회장과 검찰이 원하는 데로 진술 협조해주지 않아서 내부 비판의 대상이 돼서 회사를 그만뒀다. 특검 수사든 뭐든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이화영 부지사에게 부당하게 자백을 요구한 사실 ▲수용자 소환조사 후 수사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정당한 사유 없이 음식물이나 접견 편의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해 징계를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기자, 김성진 시민언론 민들레 기자, 김시몬 뉴탐사 기자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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