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만나는 중국에 “영구 종전·봉쇄 해제, 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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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전쟁 종식 등 자국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12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압둘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 대사는 이날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이란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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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전쟁 종식 등 자국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12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압둘레자 라흐마니 파즐리 주중 이란 대사는 이날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이란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중국에 전달한) 메시지는 명확하다”면서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 지속적인 휴전의 확립, 봉쇄 해제, 이란의 정당한 권리 존중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주요 강대국 차원에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미국-이란 간 1차 종전협상 성사에는 중국의 역할도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과 파키스탄 외교 수장 간 협의도 있었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이 전날 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파키스탄은 미국-이란 휴전 및 종전 협상의 공식 중재자로 활약해왔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지역 정세 및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 간의 외교적 관계 증진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왕이 부장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성사시키고 임시 휴전을 연장하도록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또 둘은 지속 가능한 휴전을 유지하고 호르무즈해협의 정상적인 통행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호국 이란, 중재국 파키스탄과 의견을 나눈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이란 전쟁을 둘러싼 입장을 정리해 미-중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해석된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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