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핫픽] 비행기 착륙 중 강풍에 '아찔'…수백명 목숨 살린 조종사의 선택은?

2026. 5. 13. 14: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비행기의 이착륙 순간! 많은 분들이 긴장하실 텐데요.

승객들은 무심코 손잡이를 꽉 움켜쥐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성호를 긋기도 합니다.

단 몇 분의 순간이지만 비행기 사고 위험이 가장 큰 ‘최대 고비’로 꼽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4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거센 강풍을 만나 휘청이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아찔함을 안겼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활주로를 향해 천천히 내려오던 대한항공 여객기.

그런데 착륙 직전, 갑자기 기체가 한쪽으로 확 기울더니 거대한 비행기가 강풍에 떠밀리듯 좌우로 크게 흔들립니다.

한쪽 날개는 금방이라도 활주로에 닿을 듯 위태롭고, 기체는 중심을 잃은 듯 휘청이는데요.

순간적으로 기수가 틀어지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를 막아낸 건 조종사의 빠른 판단이 있었는데요.

결국 조종사는 착륙을 포기한 채 기체를 다시 띄우는 ‘고어라운드’를 선택습니다.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안전한 착륙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상승하는 비상 대응 절차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착륙 포기 후 재상승”인데요.

조종사는 활주로 접근 과정에서 강풍이나 기체 흔들림, 다른 항공기 진입, 활주로 이상 등 위험 상황이 판단되면 무리하게 착륙을 강행하는 대신, 즉시 엔진 출력을 높여 기체를 다시 띄우는 ‘고어라운드’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동선 영상/ 승객 입장에서는 갑자기 비행기가 다시 상승해 매우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항공업계에서는 오히려 가장 안전한 표준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즉, 무리하게 착륙을 강행하지 않고 “다시 올라가는 선택” 자체가 숙련된 조종사의 중요한 안전 판단인 셈이죠.

이같은 아찔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고어라운드를 결정한 조종사에 대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탑승객들은 “비행기가 옆으로 그냥 넘어지는 줄 알았다”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기내를 가득 메웠던 공포감을 전했는데요.

기체가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릴 때마다 기내 곳곳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승객들은 좌석 손잡이를 꽉 움켜쥔 채 조종사만 믿고 버틸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장의 시간 끝에 비행기가 활주로에 무사히 멈춰 선 순간, 적막하던 기내에서는 기적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는데요.

무리한 착륙 대신 원칙을 지킨 침착한 판단!

그 몇 초의 결단이 결국 수백 명 승객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혜선(youstin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