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움직이면 제미나이 뜬다...AI 무장한 ‘구글북’ 공개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통합한 노트북이 출시된다. 마우스 커서만 움직이면 AI가 실행된다.
구글은 12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와 크롬 운영체제(OS)에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한 ‘구글북’을 공개했다.
구글북은 크롬북의 뒤를 잇는 새로운 노트북 브랜드다. 알렉스 쿠셔 구글 수석 이사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15년 전 선보인 크롬북이 클라우드 중심이었다면 구글북은 AI가 중심인 새로운 노트북”이라고 소개했다.
구글북의 핵심은 ‘매직 포인터(Magic Pointer)’다. 사용자가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를 흔들면 제미나이가 활성화되고 화면 특정 위치를 가리킬 때마다 상황에 맞는 제안을 한다. 이메일 날짜를 고려해 회의 일정을 잡거나 거실과 새 소파처럼 두 이미지를 결합해 시각화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작업을 완료할 수도 있다.
매직 포인터 기능에 대해 구글은 커서가 노트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마우스 오른쪽 클릭 기능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구글 딥마인드 팀과 함께 개발한 새 기능으로 환경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에이서·에이수스·델·HP·레노버 등 주요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력해 올 가을께 구글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악시오스는 애플이 저가형 맥북 네오를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구글도 크롬북 뛰어넘는 모델 내놓으며 노트북 사업에서 승부수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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