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판정 이득? 난 10년 동안 심판 믿은 적 없어" 과르디올라 감독 독설, "우린 실력으로 우승한다"

김아인 기자 2026. 5.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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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심판 판정을 신뢰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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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심판 판정을 신뢰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2위 맨시티는 1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5점 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막바지 맨시티는 남은 우승 희망에 모든 걸 걸고 있다. 아스널이 올 시즌 일찌감치 독주를 시작하면서 선두에 올랐지만, 흐름이 주춤하며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 사이 맨시티가 추격에 고삐를 당기며 어느새 승점을 5점 차로 좁혔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데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역전 가능성이 살아 있다.

다만 아스널 역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만만치는 않다. 특히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6라운드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가 극적으로 터뜨린 동점골에 모든 것이 갈릴 뻔했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 결과 반칙이 선언되면서 간신히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만약 득점이 인정됐다면 아스널은 승점 1점에 만족하며 맨시티와 격차를 벌릴 수 없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 판정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아스널은 웨스트햄전에서 VAR의 판정 하나로 우승 경쟁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두 차례의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중요한 순간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심판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승전들에서 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VAR조차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심판이나 VAR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 이곳에 도착한 이후로 그 어떤 것도 믿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팰리스를 상대했던 지난 시즌 컵 대회 결승 패배 당시, 맨시티는 상대 골키퍼 딘 헨더슨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음에도 퇴장당하지 않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날의 심판이었던 스튜어트 애트웰이 이번 팰리스전의 주심을 맡는다. 그 이전에는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는 엘링 홀란드의 두 차례 페널티킥 호소가 묵살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더 잘해야 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위치에 서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그러면 우리 자신만을 탓할 수 있게 된다. VAR은 동전 던지기와 같기 때문에 스스로 더 잘해야 한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나는 그저 ‘더 잘해라’라고만 말해왔다. 판정 같은 외부 요소는 규칙을 만드는 기관들이 할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의 막판 스퍼트에도 선수들이 낙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상황이 우리 손에 달려 있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당장 앞둔 팰리스전이다. 집중력을 잃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배웠기에, 다음 경기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역전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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