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4시] 안양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통합 재난대응체계 본격 가동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5.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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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도로·배수시설 전방위 점검 및 자동 차단시설 확대
AI 드론·CCTV 기반 스마트 관제·취약층 보호 대책 강화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안양시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9개 관련 부서와 동안·만안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예방대책 보고회를 열고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예방대책 보고회 ⓒ안양시 제공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시장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구성됐으며, 풍수해 13개 실무반과 폭염 12개 실무반을 편성해 재난 유형별 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한다. 

태풍·호우·강풍·폭염 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현장 대응과 상황 전파를 신속히 진행하는 구조다.

시는 사전 대비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예방 중심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천, 도로,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관내 8개 하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양천, 학의천 등 주요 구간의 난간과 안내표지판을 정비했으며, 토사 적치 구간 정리와 재해 위험 수목 제거도 병행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천 진출입로 차단시설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 수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차단봉이 내려가 시민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신속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부터 학의천과 삼막천 등 93곳에 설치됐고, 올해는 삼성천 등 17곳에 추가 설치돼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도로 및 교통 기반시설 점검도 강화됐다.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안전점검과 보수공사를 마쳤으며, 배수로와 집수정 준설 작업도 완료해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지역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소규모 상가 등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4년 29곳, 지난해 30곳에 이어 올해도 우기 전까지 1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도 고도화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운영 중인 8,300여 대의 CCTV를 활용해 하천 수위 상승, 도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방범·교통·빅데이터 시스템을 연계해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여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드론 안전 안내방송 시스템도 본격 운영된다. AI가 하천 접근자를 자동 감지하면 즉시 '하천 출입 금지' 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드론이 자율 비행을 통해 현장을 순찰하며 경고 방송까지 수행한다.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됐다. 시는 65세 이상 취약노인 약 2500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폭염경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가 하루 1회 이상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만안·동안보건소를 중심으로 480여 명의 집중·정기관리 대상자에게 방문간호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약 1400명에게는 ICT 기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 보호를 위해 집중관리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병원과 연계한 비상 의료체계를 운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양시, 명예시민과장회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안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명예시민과장회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명화 명예시민과장회 회장을 비롯한 36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 실습과 응급상황 대처 훈련을 진행했다.

교육은 동안구보건소가 추진하는 '2026년 찾아가는 구조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대한인명구조협회 전문 강사가 약 1시간 동안 이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희 시민봉사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23일 평촌중앙공원서 '제28회 청소년 축제' 개최

안양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제28회 안양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제28회 안양시 청소년 축제' 포스터 ⓒ안양시 제공

이번 축제는 '안양시 청소년의 날'(5월 네 번째 토요일)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레벨 업(Level Up)'을 주제로 청소년축제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 전반을 주도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1부 체험 부스 및 청소년 공연, 2부 기념식, 3부 초청 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먼저 행사장에는 45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시설과 경인통일교육센터, 창조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진로, 문화, IT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C안양 홍보 및 이벤트 부스도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밴드, 댄스, 치어리딩, 전통무용 등 청소년 동아리 12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이 열려 청소년 헌장 낭독과 함께 모범 청소년에게 '청소년상'이 수여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가수 경서, 엠비오(AmbiO), 서기와 사운드곰, 엠프리즘, 제이킬 등이 참여하는 초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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