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소녀가장이래, 맘껏 태워”…불우한 신입 간호사 ‘태움’ 타깃 고발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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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사이에서 특정 인물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악습인 '태움'이 여전히 빈번한 가운데, 그 대상이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신입에게 집중되고 있단 고발글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악마들이다. 생명을 보호하는 직군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병원에서 보호자인 내가 보고 들으면서 느낄 정도면 안 보이는 데선 더 심하겠지"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라서 그런다고 하기엔 합리화될 수 없는 수준의 악습"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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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신입 간호사들이 ‘태움’의 집중 타깃이 됐다는 고발글. [온라인커뮤니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mk/20260513134504928hgob.png)
13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신입 간호사 태움 1순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된 선배들이 “돈을 벌기 위해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집요하게 괴롭혔던 사연을 털어놨다.
작성자 A씨는 입사 첫날 부모님이 뭐 하시냐고 묻는 선배에게 “아버지는 암 투병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고 선임자 선배는 “얘 소녀 가장인가보다. 마음대로 태워, 안 나갈 것 같아”라고 동료들에게 전달했고, 그 뒤로 3년 동안 A씨는 강도 높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태움의 한 형태로 육아휴직을 다녀온 간호사들을 힘든 부서에 집중 배치시키는 경우도 흔하다고 밝혔다.
B씨는 “대학병원 육아휴직 끝내고 돌아온 간호사는 경제 형편 안 좋으면 그만두기 힘든 것 아니까 제일 힘든 곳으로 배치시킨다고 들었다”며 “그러면서 쟤 못 그만두니까 힘든 곳 발령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악마들이다. 생명을 보호하는 직군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병원에서 보호자인 내가 보고 들으면서 느낄 정도면 안 보이는 데선 더 심하겠지”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이라서 그런다고 하기엔 합리화될 수 없는 수준의 악습”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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