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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울었다…'1위 국민 가수' 등판→시청률 4.6% 찍고 종편 평정한 韓 예능 ('금타는')

허장원 2026. 5.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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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이 트롯 예능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20회 어버이날 기념 '효도합시다' 특집은 전국 기준 4.4%를 나타내며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금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방송된 19회 '미스터 vs 미스' 특집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2%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오른 데에 이은 대기록이다. 최근 트롯 예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시청률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롯 명가 맞대결이 만든 금요 예능 화제성

'금타는 금요일'은 '미스터트롯3' TOP7과 '미스트롯' 출신 스타들을 한자리에 세우며 트롯 팬덤의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개인전 이상의 팀 대결 구도가 형성됐고, 황금별을 둘러싼 경쟁이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였다. 천록담과 추혁진이 각각 100점을 기록하고, 정서주와 오유진 등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방송 직후 관련 무대가 온라인에서 회자됐다.

장혜리와 춘길의 대결 역시 화제를 모았다. 장혜리는 민해경의 '미니스커트'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춘길은 남진의 '사랑의 어디에'를 부르며 무대 위에서 적극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결과는 96점을 받은 장혜리의 승리였다. 다양한 장르 해석과 퍼포먼스 경쟁이 더해지며 기존 트롯 경연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확장된 감동 코드

특히 '효도합시다' 특집은 가족 서사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객석에 자리한 가운데 출연진들은 각자의 사연이 담긴 곡을 불렀고, 단순 경연을 넘어선 감정선이 시청자 반응을 이끌었다. 춘길은 어머니의 신청곡 김경남의 '님의 향기'로 99점을 기록했고, 이를 본 김용빈은 "형이 울컥하는 걸 참으면서 노래하는데 그 마음이 제게도 전달됐다"고 말했다.

김용빈 역시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리며 최진희의 '어머니'를 불러 이날 첫 100점을 받았다. 남승민은 최근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선곡했고, 어머니의 손 편지가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바꿨다. 정서주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100점을 획득해 황금별 5개를 달성했고, 오유진도 99점으로 정서주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영지, 유수현 모녀가 '금타는 금요일' 최초의 '모녀 메기 싱어'로 등장하며 색다른 볼거리도 만들었다.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한 두 사람은 폭발적인 고음 무대로 99점을 기록했고, 방송 직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무대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김용빈 팬덤과 출연진 서사가 만든 상승세

프로그램의 화제성에는 출연자 개인 팬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K팝 투표사이트 'K탑스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96회차 '최고의 트로트(남)' 부문에서 김용빈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진해성, 3위는 김호중이었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 1위를 유지하며 최종 우승한 뒤 '금타는 금요일'에서도 중심 출연자로 활약 중이다.

최근 김용빈은 팬미팅 '스카이 캐슬'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팬미팅은 지난 생일 라이브에서 팬들과 나눈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이처럼 출연자 개인의 팬덤과 방송 무대가 맞물리면서 프로그램의 클립 소비와 온라인 언급량도 함께 늘어나는 분위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경연보다 무대 몰입감이 좋다", "가족 이야기가 더해져 공감된다", "출연진 조합이 신선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금타는 금요일'은 시청률, 팬덤, 가족 서사를 결합하며 금요 예능 시장에서 안정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 19회와 20회 모두 종편 및 케이블 1위권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황금별 경쟁과 골든컵 레이스가 어떤 반응을 이어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TV조선 '금타는 금요일'은 오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조선 '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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