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먹통에 업무 마비”…AI발 ‘블랙아웃’ 우려도

이유민 2026. 5. 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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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4시간가량 오류를 일으키면서 사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공지능 보안 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강태웅 씨.

그제는 챗GPT에 파일을 첨부하면 화면이 멈춰서는 이른바 '무한 로딩' 오류가 4시간 동안이나 지속됐습니다.

챗GPT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장애가 290여 건에 달했고, 제미나이도 최근 1년 동안 140번가량 오류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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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4시간가량 오류를 일으키면서 사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파일 업로드만 안 됐는데도 업무에 차질이 적지 않았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의 활용 분야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지만 전력 같은 기반 시설이 부족해 대규모 먹통 사태, 이른바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보안 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강태웅 씨.

대부분의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데, 최근 오류가 잦아져 업무를 중단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강태웅/AI 개발자 : "아, 또 (서버) 터졌네, 또 오류 났네…. 업무 더 해야 하는데 그냥 이제 멈추고 집에 간다거나, 아니면 더 이상 업무를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제는 챗GPT에 파일을 첨부하면 화면이 멈춰서는 이른바 '무한 로딩' 오류가 4시간 동안이나 지속됐습니다.

파일을 올려 분석하고, 코딩을 하는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챗GPT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장애가 290여 건에 달했고, 제미나이도 최근 1년 동안 140번가량 오류가 났습니다.

폭증하는 AI 수요에 비해, 전력이나 데이터센터 등 기반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자칫 대규모 먹통 사태, 이른바 '블랙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최병호/고려대 AI 연구원 연구교수 : "국가망이나 산업망 자체가 한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같고…."]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대규모 블랙아웃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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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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