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사망 초등생 1차 검시…“추락에 의한 손상”

김정현 2026. 5.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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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주왕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강 모 군에 대한 1차 검시 결과가 나왔습니다.

'추락에 의한 손상'이란 소견이 나왔는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11살 강 모군.

검찰과 경찰은 강 군의 시신을 확인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검시 소견을 내놨습니다.

강 군의 몸에서는 추락할 때 발생한 골절 등 외상 흔적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군이 발견된 장소는 등산로에서 400미터 가량 벗어난 기울기 50도 안팎의 급경사지였습니다.

등산로 주변으로는 정규 등산로가 아닌 '사잇길'이 나 있어, 강 군이 이 길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기창/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과장/어제 : "어두울 때나 아니면은 본인 실수에 의해서 실족을 한다고 그러면 해당 위치는 충분히 떨어지거나 추락할 수 있는 지점이긴 하고요."]

경찰은 강 군이 실종 당일 가파른 지형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등 조사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군은 애초 대구 자택에서 출발할 때부터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군의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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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ight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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