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최혜진, 코르다·티띠꾼 넘고 데뷔 첫승 달성할까

최현태 2026. 5.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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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7·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고 퀄러파잉 시리즈 최종전을 거쳐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최혜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 갈증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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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시절 US여자오픈 포함 준우승만 5번
뒷심부족 우승 문턱서 번번이 주저앉아
올해 톱10 세차례 기록하며 상승세
최혜진. AFP연합
최혜진(27·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고 퀄러파잉 시리즈 최종전을 거쳐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어느덧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데뷔 후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을 정도로 지독하게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최혜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 갈증 해소에 나섰다. 우승은 없지만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 데뷔 시즌 톱10 성적을 10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냈고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그쳤지만 2024년 8차례, 2025년 9차례 톱10을 달성했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 앉는다는 점이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최고 권위 메이저 대회 US여자 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2018년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데뷔 이후에는 2022년 CP 위민스 오픈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넬리 코르다. EPA연합
지노 티띠꾼. AP연합
올해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성적을 3차례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두 차례 톱10에 오른 뒤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는데,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1위에 올랐고 지난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올해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대회 성적으로 세계랭킹도 17위에서 15위로 끌어올렸다. 샷감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 2위 지노 티띠꾼(23·태국)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이 최혜진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럽다. 코르다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또 티띠꾼도 지난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신고한 만큼 최혜진은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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