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폼 바꾸면 너 다시 안봐" 호부지 엄포에 제대로 각성…'두산→NC→KIA→NC' 이호준의 황태자는 이 선수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이우성이 8회말 2사 1,3루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09 / foto0307@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poctan/20260513114116025dvxc.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또 폼을 바꾸면 이제 나도 너 포기하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4월 중순, 이우성에게 ‘월권’을 행사했다. 타격코치를 건너뛰고 직접 타격폼을 손봤다. 놀랍게도 그 이후, 이우성은 시즌 첫 홈런이 터졌고 제대로 각성했다.
이우성은 이호준 감독이 2019년 NC 타격코치를 역임할 당시 제자였다. 2013년 두산에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입단했고 2018년 NC로 트레이드 됐다. 타격에서 잠재력은 있었지만 성장세는 더졌다. NC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변화의 기미는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NC로 트레이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KIA로 다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KI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듯 했지만 2022년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더니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3년 126경기 타율 3할1리(355타수 107안타) 8홈런 58타점 OPS .780, 2024년 112경기 타율 2할8푼8리(399타수 115안타) 9홈런 54타점 OPS .762로 활약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NC는 라일리가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우성이 5회초 무사 2루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5.12 / foto0307@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poctan/20260513114116218jafl.jpg)
하지만 2025년 도중, 다시 NC로 트레이드 됐다. 벌써 3번째 트레이드 대상자가 됐고 NC에서는 두 번째 챕터를 열어야 했다. 달라진 점은 이우성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이호준 감독이 있었다는 것. 지난해는 NC에서 재정비를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운 커리어 하이 시즌의 기세다. 시즌 초, 타격폼을 손봤을 당시를 돌아보면서 이호준 감독은 팔꿈치를 모으는 자세를 취하면서 “팔꿈치를 붙여서 치게 했다. 제가 NC에서 타격코치할 때 (이)우성이에게 여러가지를 시키다가 마지막에 찾아낸 것이다. 덩치가 큰데 왜 폼을 크게 하냐, 폼을 작게 쳐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때 홈런 2방을 치고 잘 치고 있었는데 트레이드가 됐다”라면서 “그때 생각이 났다. 그래서 타격코치에게 내가 훈수 좀 둔다고 얘기하고 자세를 취해보라고 했다. ‘기억나냐’고 했더니 기억하더라. 그리고 홈런이 나왔다”고 전했다.
엄포를 놓았다. 그는 “한 번 더 폼을 바꾸면 나랑 영원히 볼 생각 하지 마라고 했다. 내가 여기 있을 때 또 폼을 바꾸면 너 포기하겠다고 했다”며 “1년에 100번씩 폼을 바꾸는 친구다. 하지만 또 폼을 바꾸면 너랑 안한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4로 승리한 후 이우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30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poctan/20260513114116546qftn.jpg)
현재 이우성은 34경기 타율 3할5푼3리(116타수 41안타) 4홈런 12타점 OPS .921의 성적을 찍고 있다. 4월 8일까지는 8경기 타율 1할7푼4리(23타수 4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없었다.
그런데 4월 10일 삼성전,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이때가 계기였다. 4월 10일 이후 이우성은 박성한(SSG), 최형우(삼성), 오스틴(LG) 등 리그 최고 강타자들 이상의 성적을 찍고 있다. 첫 홈런 이후 26경기 타율 3할9푼8리(101타수 37안타) 4홈런 12타점 OPS 1.05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리그 타율 1위다.
그만큼 달라졌다. 12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올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5월에만 벌써 3안타 경기가 3번째다. 타격감이 식기는 커녕 저점 활활 타오르고 있다. 2023~2024년 시즌, KIA에서 보낸 커리어 하이 시즌 그 이상을 기대할 정도의 페이스다. 이우성의 활약과 함께 12일 NC는 8-1로 대승을 거두면서 3연패를 탈출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이우성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poctan/20260513114116776mkod.jpg)
경기 후 이우성은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면서 “야구장에 나오면 루틴 훈련부터 타격코치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 데이터팀에서도 경기 중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만큼 나 역시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팬들께서도 더 즐겁게 응원하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OSEN=창원, 조은정 기자]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NC는 구창모가, 방문팀 삼성은 오러클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2사에서 NC 이우성이 2루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poctan/20260513114116944eruz.jpg)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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