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배당금 도입, 충분히 숙성될 때 해야 하는 일”

노해철 기자 2026. 5. 13.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인공지능(AI) 초과이익 국민배당금'과 관련해 "솥뚜껑 먼저 열면 밥 되기 전에 설익듯 충분하게 숙성될 때 해야 하는 일"이라며 단기간 도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배당금에 대한 대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정책위의장 얘기를 들어보니 당과는 (사전에) 얘기가 없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1일 앞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13/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인공지능(AI) 초과이익 국민배당금’과 관련해 “솥뚜껑 먼저 열면 밥 되기 전에 설익듯 충분하게 숙성될 때 해야 하는 일”이라며 단기간 도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배당금에 대한 대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정책위의장 얘기를 들어보니 당과는 (사전에) 얘기가 없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AI 운명사적 대전화의 시기에 이전에는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게 된다”며 “그래서 김 실장이 그런 제안을 했다고 생각하고 청와대에서는 이미 (김 실장의) 개인적인 의견 제시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다”라며 이를 국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꺼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개별 기업의 이익을 재분배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되며 논란을 키웠다. 청와대는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제 구상에 대해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국민배당금 도입을 두고 “지금 당장 무엇을 하자는 것보다는 학계에서 연구하고 고찰하는 것이 선행된 이후에 학문적 성과를 현실에 접목시키는 것이 좋다”며 “시간이 지난 뒤 정책을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을 얻고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국국민의힘이 ‘공소취소 저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민주당 주도의 ‘조작기소 특검법’에 공세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의 첫 번째 과제는 내란과의 단절, 윤석열과의 단절, 내란 옹호 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조작기소 선대위를 꾸리는 순간 국민들은 ‘윤석열 정치 검찰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느냐’고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전북도지사 선거에 대해선 “민주당에서 그 어느 도시보다, 어느 광역단체장보다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표심을 구했다. 김관영 전 전북지사는 현금 제공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 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전북도지사가 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전북 발전을 끌어낼 수 있다고 낮은 자세로 설명드릴 것”이라며 “전북은 3중 소외로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했는데 그것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라고 자부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