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이영하, 돌아온 박치국…탄탄해진 두산 불펜, 팀 상승세 이끌었다


프로야구 두산의 마운드가 탄탄해지고 있다. 개막 초기까지 선발진에 비해 크게 부진했던 불펜진이 5월 새 진용을 갖춘 채 안정적으로 돌아가면서, 팀 승률을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으로 발돋움했다.
12일 현재까지 치러진 두산 불펜진의 5월 10경기 평균자책은 1.63으로, 2위 KIA(3.35)와도 차이가 클 만큼 압도적인 1위다. 4월까지 28경기 평균자책 5.54로 8위였던 것에 비하면 극적인 변화다.
지난달 말 마무리 김택연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닥뜨렸지만 이영하가 빈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잘 메우고 있다.
이영하는 비시즌 선발 경쟁을 했지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가 반복돼 셋업맨으로 옮겼다. 불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이영하는 김택연이 빠진 4월28일부터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다. 마무리로서 치른 7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진 이영하는 단 1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승부가 빡빡한 상황에서 김원형 두산 감독이 믿고 등판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일 SSG전에서는 팀이 3-1로 리드하던 8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사 만루 위기까지 갔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는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1.2이닝 무실점,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영하의 시즌 성적은 12경기 2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 2.87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치국이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는 점도 호재다. 박치국은 팔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약 한 달 만에 복귀했다. 애초 김 감독은 박치국을 2군(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등판시킨 다음 콜업할 예정이었지만 ‘팀 사정상’ 계획보다 빠르게 콜업했다.
박치국은 기대에 부응했다. 복귀전인 지난 1일 키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호투했고 최근 3경기에서 연속 홀드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3홀드 평균자책 1.23이다.
지난해까지 1군 기록이 많지 않았던 양재훈도 큰 무대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고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준호와 최주형의 호투까지 더해져 뒷문이 한층 두꺼워졌다.
두산은 올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이 3.75, 리그 2위를 지킬 정도로 선발 투수들이 탄탄하다. 불펜진의 얇은 뎁스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는데 5월 들어 그 우려를 한 꺼풀 씻어낼 수 있게 됐다. 12일까지 두산의 5월 10경기 성적은 6승4패, 승률 0.600으로 리그 공동 2위다. 중하위권에 머물던 순위도 5위권까지 상승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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