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재개하나…작전명 '슬레지해머'로 변경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휴전을 깨고 전쟁을 재개할 경우 작전명을 기존의 '장대한 분노'(Epic Fury)에서 '슬레지해머'(Sledgehammer)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새 작전명 검토는 기존의 '장대한 분노' 작전이 종료됐다고 선언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붙인 이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란 공습 위해 항모서 발진하는 F/A-18E 슈퍼호넷 전투기 [미 해군·중부사령부/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yonhap/20260513111313972umxd.jpg)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휴전을 깨고 전쟁을 재개할 경우 작전명을 기존의 '장대한 분노'(Epic Fury)에서 '슬레지해머'(Sledgehammer)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한 백악관 관계자는 대이란 군사작전이 재개될 경우 새로운 명칭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거론되는 작전명으로는 '대형 망치'를 뜻하는 '슬레지해머'가 있으며, 그 외에도 복수의 다른 작전명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작전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로 명명한 바 있다.
2명의 미국 정부 관리는 미군의 현재 해당 지역 주둔 병력과 자산은 지난 2월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 당시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한 당국자는 "우리는 지난 2월 27일보다도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더 큰 화력과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공개 발언을 통해 미군이 추가 항모 전단을 배치하고, 기존에 두 달간 투입됐던 일부 전력을 교체 및 재정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새 작전명 검토는 기존의 '장대한 분노' 작전이 종료됐다고 선언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겸임)은 지난 5일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가 목표를 달성하고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붙인 이름이다.
1973년 제정된 전쟁권한법에 따라 미국 대통령은 전투 개시 후 48시간 내에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 의회에 전투 개시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미군 병력은 60일 내로 철수하거나 의회의 군사행동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장대한 분노' 작전이 40일간의 전투 끝에 중단됐다면서, 60일 안에 전쟁이 끝났으니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새 작전명으로 대이란 군사행동이 다시 시작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전쟁의 시계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의회의 '60일 제한'을 또 우회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NBC 방송은 새 작전명 검토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전쟁 재개를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헤그세스 국방장관, 루비오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yonhap/20260513111314162dnez.jpg)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광주 여고생 살해범, 23세 장윤기 신상공개 | 연합뉴스
- 50대 여성 북한산 입산 후 27일째 실종…경찰 수색중 | 연합뉴스
- "해외순방 중 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이란 출신 여배우 때문" | 연합뉴스
- SUV 훔친 뒤 2시간여 무면허 운전 '간큰' 초등학생 3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리애나 부부, 자택 총격사건 증언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자율주행 모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검거 | 연합뉴스
-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 연합뉴스
- 살인사건 터진 노래방, 잠긴 문 앞에서 발길 돌린 경찰(종합) | 연합뉴스
- '임신했다' 남자친구 속여 1천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트럼프, '오바마 체포하라' 게시물 공유…오물 합성사진도 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