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쏘고 미래가 던진다…최정·김건우가 이끄는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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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탄생'과 '살아있는 전설'의 공존이다.
4위(20승1무16패)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SSG 랜더스는 시즌 초반, 김건우(23)의 폭발적인 성장과 최정(39)의 역사적인 홈런 행진을 앞세워 버텨내고 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35안타, 10홈런, 24타점으로 여전히 팀 타선을 이끌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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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KBO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팀 초반 상승세 견인

‘에이스의 탄생’과 ‘살아있는 전설’의 공존이다.
4위(20승1무16패)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SSG 랜더스는 시즌 초반, 김건우(23)의 폭발적인 성장과 최정(39)의 역사적인 홈런 행진을 앞세워 버텨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건우의 성장 속도인데 12일 KT전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KT 외국인 에이스 맷 사우어와 맞붙은 가운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51로 국내 선발진 가운데 상위권 기록이다.
더 의미 있는 건 팀 상황이다. SSG는 시즌 구상 단계에서 김광현, 화이트, 김민준 등 핵심 선발 여러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자연스럽게 어린 투수들에게 부담이 쏠렸지만, 김건우가 예상보다 빠르게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선발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사실상 풀타임 선발로 완전히 안착하는 분위기다.

특히 김건우가 등판한 경기에서 SSG가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단순한 개인 성적을 넘어 ‘계산이 서는 선발’로 변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건우 역시 “5승의 의미도 크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부분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다시 역사를 썼다. KT전 1회초 사우어의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6년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긴 시간 중심타자로 살아남았다는 건 단순한 장타력이 아니라 꾸준한 자기관리와 경기력이 동반돼야 가능한 기록이다. 최정이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35안타, 10홈런, 24타점으로 여전히 팀 타선을 이끌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최정은 기록 달성 후에도 담담했다. “성과보다는 건강하게 21시즌을 뛰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화려한 홈런 숫자 뒤에 꾸준함과 자기 관리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SSG는 현재 완전체 전력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김건우가 선발진 중심을 지키고, 최정이 중심타선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되고 있다.
임창만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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