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고차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인천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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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로 대중동 수출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중고차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 지원에 나선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한국산 완성차 인지도 상승 효과로 2025년 중고차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 수요가 증가세"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와 마케팅 차질을 최소화하고 시장 다변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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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바이어 발굴 확대

코트라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14~15일 인천 자동차단지와 쉐라톤 호텔에서 ‘2026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중고차 수출은 한국산 완성차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수출은 전년 대비 75.1% 증가한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는 약 89만대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전체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의 약 12% 수준이다. 글로벌 부품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중고 부품류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중고차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중동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다.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 현지 거래 위축 등이 겹치면서 업계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올해 상담회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중동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4일에는 조지아, 캄보디아,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칠레, 요르단, 이집트 등 7개국 바이어 33개사와 국내기업 61개사가 참여해 B2B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중고차 수출 대체시장 발굴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15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인천 자동차단지인 엠파크를 방문해 국내 중고차와 부품 품질을 직접 확인한다.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세청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기업 4584개사 가운데 절반 이상인 2320개사가 인천에 소재하고 있다.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약 79%도 인천항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가 중고차 수출 확대뿐 아니라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한국산 완성차 인지도 상승 효과로 2025년 중고차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 수요가 증가세”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와 마케팅 차질을 최소화하고 시장 다변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웅 (pmw70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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