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이 왜 이래?" 너무 싸서 비상…'특단의 조치' 내렸다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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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 양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정부가 수급 안정 대책에 나섰다.
봄철 작황 호조와 저장 물량 증가로 공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가격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양파 가격도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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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출하 쏟아지자 채소값 급락

배추와 무, 양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정부가 수급 안정 대책에 나섰다. 봄철 작황 호조와 저장 물량 증가로 공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가격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지금은 싸지만 여름이 변수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상순 기준(5월 1일~10일)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387원으로 평년 대비 2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낮았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3523원으로 평년보다 24%, 전년 대비 26% 떨어졌다.
무 가격 하락폭은 더 컸다. 무 도매가격은 개당 1460원으로 평년보다 6%, 전년보다 35% 하락했다. 소매가격 역시 개당 1970원으로 전년 대비 32% 떨어졌다.
양파 가격도 급락세다. 이달 상순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당 504원으로 지난해보다 50.6%, 평년보다 47.3% 낮았다. 소매가격은 ㎏당 1887원으로 전년 대비 21.1%, 평년 대비 14.6%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겨울 저장 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봄 작형 출하까지 겹치며 공급 부담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조생종 양파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었다. 생산단수는 평년 대비 약 15% 증가했고 5월 출하량도 평년보다 1만5000t 많았다.
정부 비축 한 달 앞당겨

정부는 가격 급락이 산지 출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여름철에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 등으로 공급이 급감할 수 있는 만큼 미리 비축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봄 배추·무 수매 비축 시기를 기존 5월에서 4월로 앞당겼다. 비축 규모도 지난해보다 15% 확대했다.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배추 1만5000t, 무 6000t 등 총 2만1000t 규모다. 여기에 농협 출하조절시설 물량 7000t까지 더해 여름철 수급 불안 시 하루 200t 이상 공급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파는 공급 과잉 물량 일부를 시장에서 격리한다. 정부는 조생종 양파 1만5000t에 대해 출하 정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저장성이 높은 중생종 양파는 농협을 통해 5000t을 수매·저장한 뒤 6월 이후 순차 공급한다. 만생종 양파 수매 계획도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 촉진 행사도 확대한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햇양파 할인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직거래 장터를 활용한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채소 가격 흐름이 지난해와 정반대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지만 올해는 봄철 기온과 강수량이 비교적 안정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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