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포퓰리즘적 긴축재정" 언급에 이준석 "뜨거운 얼음 같은 소리"

제주방송 이효형 2026. 5.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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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투자를 통한 경제 순환을 강조하며 언급한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을 두고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공감각적 심상으로 정치 메시지를 만드는 건가, 아니면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건가"라며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은 표현자체로 모순인 '뜨거운 얼음'이고 '소리치는 침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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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긴축, 결합할 수 없는 단어 붙여 놓고 자신 비판 훈계"
"책임을 포퓰리즘이라 부르는 적반하장.. 언어 창조로 아집 덮어"
"차라리 삼전하닉 국유화법 해라.. 잼비디아가 어차피 그런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를 통한 경제 순환을 강조하며 언급한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을 두고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공감각적 심상으로 정치 메시지를 만드는 건가, 아니면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건가"라며 "'포퓰리즘적 긴축재정'은 표현자체로 모순인 '뜨거운 얼음'이고 '소리치는 침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12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민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 긴축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라며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국민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닦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포퓰리즘은 인기에 영합해 돈을 푸는 정치고 긴축은 정확히 그 반대로 인기 없는 결정을 감수하고 지갑을 닫는 일"이라며 "이 두 단어는 결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은 이 두 단어를 억지로 붙여 놓고 자신을 비판하는 모든 목소리에 겨누고 있다"며 "왜 열심히 가계부 쓰자는 개미가 베짱이한테 훈계를 들어야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해선 "선심성 하사금 정치를 멈추라는 말은 책임이지 포퓰리즘이 아니"라며 "책임을 포퓰리즘이라 부르고 본인의 돈풀기를 책임이라 부르시는 이 적반하장은, 양심의 문제이거나 의식화된 언어 창조로 본인의 아집을 덮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을 두고는 "기업의 이익이 그렇게 탐나고 그걸 뿌려서 얻을 표가 탐나나"라며 "우회하지 말고 정직하게 다수 의석에 그렇게 자신 있다면, 삼성전자 국유화법과 SK하이닉스 국유화법을 발의해라, 잼비디아가 어차피 그런 것 아니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어를 비틀어 현실을 가린 권력은 끝이 좋은 적이 없다"라며 "지금 이 정부가 쌓고 있는 가장 위험한 적자는 재정 적자가 아니라 언어의 적자"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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