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유력 대선후보, 1차 투표 결과 발표 이틀 남기고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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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검찰이 좌파 대선 후보인 '함께하는 페루' 소속 로베르토 산체스 전 외교관광부 장관을 금융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페루 대선 결선투표가 다음 달 진행될 예정될 가운데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검찰의 기소는 산체스 후보가 사실상 대선 결선 투표에 진출한 가운데 이뤄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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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고서 허위진술·자금정보 위조 혐의
변호인 “재정보고서는 당의 재무담당 책임”
결선 투표에 사실상 진출한 산체스 탈락 가능성
![지난 4월 16일 페루 리마에서 로베르토 산체스 페루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mk/20260513110005165rkjx.jpg)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페루 현지 방송 RPP 등에 따르면 페루 검찰은 산체스 후보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5년 4개월을 선고하고, 현재 대선 후보 자격 박탈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RPP에 따르면 산체스는 2020년과 2021년에 소속 정당이 제출한 재정 보고서를 근거로 행정 절차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선거 자금 기부 관련 정보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산체스의 변호인 측은 “이 혐의를 부인하며, 당의 재정 보고서는 산체스 후보가 아닌 당 재무 담당자가 책임진다”며 해명했다.
이번 검찰의 기소는 산체스 후보가 사실상 대선 결선 투표에 진출한 가운데 이뤄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실시된 페루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 99.7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산체스 후보는 12%의 득표율로 201만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인 로페스 알리아 전 리마 시장과 1만8000표 넘게 차이가 난 상황으로 현지 언론과 금융 시장 등에서는 산체스 후보가 사실상 결선 투표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페루 선거법상 본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게이코 후지모리 ‘민중의 힘’ 후보는 17.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 대선 결선 투표에 먼저 진출한 상황이다. 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15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대선 결선 투표는 다음 달 7일에 실시한다. 페루 대선은 지난달 12일에 실시됐으나, 개표 지연과 부정 선거 논란에 휩싸이면서 페루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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