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오른다는데 예약이 붙었다”… 규슈 골프 수요가 보여준 골프관광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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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전망 속에서도 일본 규슈 지역 골프여행 수요가 유지되거나 일부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쇼골프 관계자는 "최근 해외 골프 수요는 단순 가격보다 실제 이동 편의성과 체류 만족도를 함께 따지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규슈 지역 역시 이런 수요 변화 속에서 관심이 이어지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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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비용 부담 커지며 해외 단거리 시장 다시 주목

국제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비용 부담 우려 역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초여름 해외 골프여행 시장에서는 예상과 다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전망 속에서도 일본 규슈 지역 골프여행 수요가 유지되거나 일부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3일 골프 예약 플랫폼인 쇼골프는 최근 규슈 지역 골프 상품 운영 과정에서 이런 수요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특정 지역 인기 현상만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골프관광 시장 전반에서 소비 기준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유류할증료보다 총액”… 달라진 소비 기준
최근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 흐름 영향을 받으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항공권 총액 부담 증가 폭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본 규슈 지역은 국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거리 노선으로 분류됩니다.
업계에서는 장거리 노선 대비 유류할증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최근 일본 노선 공급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실제 체감 항공권 가격 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엔화 약세 영향으로 현지 식비와 숙박비 부담 역시 낮아진 점도 수요 유지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쇼골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유류할증료 인상 자체보다 실제 최종 결제 금액을 더 민감하게 보고 있다”며 “근거리 노선은 이동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짧은 일정 운영이 가능해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 골프 비용 부담 커지며 해외 비교 소비 확대
최근 국내 골프시장에서는 그린피와 숙박비, 교통비 부담이 함께 높아졌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 주말 골프장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국내와 해외 상품을 함께 비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제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제주 골프관광은 여전히 국내 대표 체류형 골프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항공권과 숙박, 렌터카 비용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강해지면서 가격 민감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 제주 관광시장 전반에서도 “여행지 브랜드”보다 전체 체류 비용과 이동 효율성을 먼저 따지는 소비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일본 근거리 골프 상품이 하나의 대체 선택지로 함께 비교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멀리 가는 여행”보다 “짧고 효율적인 일정”
최근 해외 골프여행 시장에서는 이동 시간과 일정 효율성을 중요하게 보는 소비 경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이 가능한 근거리 골프 상품은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수요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자들이 항공권 가격뿐 아니라 공항 대기시간, 환승 여부, 현지 이동 거리 같은 피로 요소까지 함께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규슈 지역 주요 골프 리조트들이 최근 온천과 휴양 요소를 결합한 체류형 상품 운영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물립니다.
실례로 쇼골프에 따르면 가고시마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해발 약 500m 고지대에서 골프와 온천 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구마모토 아카미즈 골프 리조트는 아소산 인근 경관과 공항 접근성을 앞세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슈 일부 고지대 지역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기온이 낮아 무더위 시즌 라운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쇼골프 관계자는 “최근 해외 골프 수요는 단순 가격보다 실제 이동 편의성과 체류 만족도를 함께 따지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규슈 지역 역시 이런 수요 변화 속에서 관심이 이어지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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