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후보, “춘천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골든타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경제로 보는 6·3 지방선거]

박시은 2026. 5. 13. 10: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교육·관광 3대 축으로 경제 영토 확장…기업혁신파크 110만 평 조성”
“위기 때 3일 만에 대책 마련한 행정력, 이제 춘천을 대한민국 대표 경제 도시로”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가 춘천 경제 구조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시은 기자


/영상=김수환 기자

춘천시정을 이끌어온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시정의 연속성’과 ‘경제 구조 개편’을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최근 머니투데이방송(M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춘천은 지금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인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앞으로의 4년은 가능성을 결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육 후보와의 일문일답.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 “실력으로 검증된 경제 전문가, 춘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육동한입니다.”

기획재정부 국장과 국무조정실 국무차장(차관급)을 역임하며 30년간 국가 경제 정책을 설계해 왔다. 이제 그 경험과 역량을 고향 춘천에 쏟아붓고자 한다.

구호가 아니라 데이터와 정책으로 성과를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 지난 4년간 시정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그 가능성을 결과로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

-현재 춘천시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핵심 정책은.

▶춘천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서비스업 의존도가 높다는 데 있다. 이대로는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지식산업 고도화,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확대를 3대 축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바이오 산업은 이미 매출 1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기반을 갖췄다. 여기에 정밀의료, AI, 양자 기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

의암호 중심 체류형 관광과 야간경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해 경제 외연을 확장하겠다.

-임기 내 일자리 창출 계획과 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은.

▶ 임기 내 양질의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단순 숫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층에는 캠퍼스 혁신파크 확대와 IT·바이오 기업 맞춤형 인재 매칭, 창업펀드를 통한 기술 창업 지원을 추진하겠다.

중장년층은 신산업 전환 교육을 통해 재취업을 지원하고, 노년층은 단순 공공근로를 넘어 사회공헌형 일자리와 돌봄 연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

결국 청년이 머물고 외부 인재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

-소상공인 폐업 증가에 대한 대응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개선 방안은.

▶ 단순 보조금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 수익 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춘천몰’ 고도화와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상점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1업체 1특색’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겠다.

최근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통해 지역 콘텐츠가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런 로컬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키우겠다.

특례보증 확대와 폐업 후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금융 안전망도 강화하겠다.

-미래 먹거리 산업과 투자 유치 전략은.

▶ 정밀의료·바이오데이터 기반 산업과 AI 산업을 핵심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이미 기반은 만들어졌다. 이제 확장할 단계다.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해 규제 프리존을 설정하고,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부지 매입비 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

특히 광판리 일대 110만 평 규모의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부터 확보하겠다. 기업 전용 주거·교육 환경까지 패키지로 제공해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하겠다.

-지방재정 확충 전략과 구조 개편 방안은.

▶ 세입 확충의 핵심은 기업 유치를 통한 법인세·지방소득세 기반 확대다. 결국 산업이 살아야 재정이 살아난다.

관행적인 선심성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과 중심 재정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는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겠다.

-기업 유치 경쟁 속 차별화 전략과 목표는.

▶ 춘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교육도시 인프라다.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원스톱 행정 처리 시스템 구축과 산업단지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겠다.

우량 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과 의료 인프라도 충분한 경쟁력이 된다.

-지역 내 경제 격차 해소 방안은.

▶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거점별 특화 발전을 추진하겠다. 도심은 첨단산업과 문화 중심으로, 읍면 지역은 스마트팜과 체험형 관광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

낙후 지역에는 도로망과 기초 생활 인프라를 우선 확충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곧 도시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경기 침체 등 위기 대응 계획은.

▶위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실제로 경제 위기 당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3일 만에 비상 경제 대책을 마련한 경험이 있다.

앞으로도 지역 실물경제 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조기 경보 체계를 구축하겠다. 약 5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화 기금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청·상공회의소·금융권·대학이 참여하는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운영하겠다.

육 후보는 “춘천은 지금이 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중앙에서 쌓은 정책 경험과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춘천을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활력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시은, 신효재,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