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역 앞둔 홍성찬, 그간 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순우(국군체육부대)는 최근 광주(CH75)와 중국 우시(CH100)에서 연속 ATP 챌린저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그렇게 권순우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이고, 홍성찬은 국내대회에만 출전하며 훈련에 몰두했다.
지난 1년 5개월간 아무런 국제대회 성적이 없다 보니 홍성찬의 현재 랭킹은 없는 상태이다.
홍성찬은 현재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고 있는 ITF M15 안동 국제테니스투어대회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8월, US오픈시리즈 통해 국제대회 복귀

권순우(국군체육부대)는 최근 광주(CH75)와 중국 우시(CH100)에서 연속 ATP 챌린저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7월 전역을 앞두고 ATP 프로 무대 복귀로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런 권순우와 함게 2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 남자테니스의 쌍두마차로 군림했던 선수가 있다. 홍성찬이다. 동갑 절친, 권순우와 함께 동반 입대를 한 홍성찬의 활약상은 국내대회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다. 올해 국가대표 선수로 재선발됐건만 2월 데이비스컵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속사정을 잘 모르는 테니스 팬들에게 홍성찬은 잊혀지는 이름처럼 보였다.
사정은 있었다. 프로텍티드랭킹 때문이다. 입대 전 홍성찬의 ATP 세계랭킹은 147위였다. 그랜드슬램 예선에 도전할 수 있는 랭킹이다. 하지만 군생활로 인해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군 복무 기간 하나의 국제대회라도 출전한다면 프로텍티드랭킹은 쓸 수 없었다. 결국 홍성찬은 결단을 내렸다. 제대 이후를 위해 군 복무 기간에는 어떠한 국제대회도 출전하지 않기로 말이다.
권순우와는 사정이 달랐다. 권순우는 입대 이전 랭킹은 347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프로텍티드랭킹이 의미가 없었다. 그렇게 권순우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이고, 홍성찬은 국내대회에만 출전하며 훈련에 몰두했다. 홍성찬의 이름이 들리지 않았던 이유였다. 그 때문에 홍성찬은 최근 세 차례 데이비스컵(25년 2월 체코, 25년 9월 카자흐스탄, 26년 2월 아르헨티나) 엔트리에도 포함될 수 없었던 것이다.
"전역 전까지 2차 실업연맹전과 협회장배가 있다. 우선 국내대회는 다 뛸 것이다. 전역 후 포커스로 잡고 있는 대회는 US오픈이다. 7~8월, ATP 1000 시리즈 2개 대회 정도를 뛰고 US오픈에 도전할 것이다."
홍성찬은 복귀 시점부터 1년간 12개의 대회에 프로텍티드랭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보호랭킹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뿐이다. 랭킹포인트는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한다. 지난 1년 5개월간 아무런 국제대회 성적이 없다 보니 홍성찬의 현재 랭킹은 없는 상태이다.
홍성찬은 현재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고 있는 ITF M15 안동 국제테니스투어대회장에 모습을 보였다.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로 경기에 출전할 수는 없다. 정윤성, 신우빈 등 전우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훈련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 안 뛰고 밖에서 응원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웃음). 감독님과 선생님들께서 많이 고생하셨을 것 같다. 와이프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홍성찬은 웃었다.
"내가 잘 하기까지에는 (권)순우의 도움이 컸다. 순우가 최근 잘 하면서 나도 매우 기뻤다. 나한테도 자극과 동기부여가 됐다"는 홍성찬. "오는 9월 데이비스컵에서는 내가 단식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홍성찬의 눈에는 열의가 가득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