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26일 만에 복귀전 어땠나…'기대 타율 0.480' 안타 삭제 호수비 명불허전→볼넷으로 출루까지

김경현 기자 2026. 5.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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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5월 13일 시카고 컵스전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드디어 빅리그로 돌아왔다. 첫 경기는 어땠을까.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26일 만에 복귀전이다. 종전 출전은 2025년 9월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3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재활에 힘썼고, 마침내 빅리그에 돌아왔다.

김하성이 5월 13일 시카고 컵스전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은 상대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상대 선발 콜린 레이와 승부. 풀카운트에서 7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밀어쳤다. 타구 속도도 시속 99.2마일(약 159.6km/h)에 달했다. 그런데 2루수 니코 호너가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처리, 김하성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숨을 골랐다. 5회 무사 1루에서 몸쪽 높은 싱커를 때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선구안을 과시했다.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롤리슨과 승부. 빠지는 공을 여유롭게 고르며 볼넷을 얻었다.

8회 2사 1, 3루에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0-2 카운트에서 의식적으로 밀어치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2루수 호너에게 걸렸다. 2루수 땅볼 아웃.

김하성이 5월 13일 시카고 컵스전 더그아웃에서 방망이를 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수비도 깔끔했다. 4회 1사 만루에서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가 2루 베이스 방면으로 107.1마일(약 172.4km/h) 빠른 타구를 보냈다. 김하성이 이를 잡고 빙글 돌아 2루에 토스, 포스 아웃을 만들었다. 2루수 아지 알비스가 병살을 노렸으나 타자 주자가 한 발 빨랐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이 잡은 타구의 기대 타율은 0.480이었다. 이날 두 번째로 빠른 타구.

한편 애틀랜타는 5-2로 승리했다. 파죽의 3연승이다. 28승 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2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 도미닉 스미스가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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