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강풍·뇌우가 동시에 덮쳤다...남아공 6개주가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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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남아공 웨스트케이프, 노스웨스트, 프리스테이트, 이스턴케이프, 노던케이프, 음푸말랑가 등 6개 주에서 폭우와 뇌우, 강풍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현지 당국은 10일 기준 케이프타운 주변 비공식 정착촌 최소 2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1만개가 넘는 구조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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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수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남아공 웨스트케이프, 노스웨스트, 프리스테이트, 이스턴케이프, 노던케이프, 음푸말랑가 등 6개 주에서 폭우와 뇌우, 강풍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케이프타운 일대의 피해가 특히 컸다. 웨스트케이프 주정부는 일부 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고, 케이프타운의 대표 관광지인 테이블마운틴 일부 구역도 임시 폐쇄했다. 현지 당국은 10일 기준 케이프타운 주변 비공식 정착촌 최소 2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1만개가 넘는 구조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비공식 정착촌은 배수시설과 주거 기반이 취약해 집중호우 때 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홍수 역시 저지대 주거지와 임시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반구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발생한 이번 재난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극단적 강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AP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남부 아프리카 전역에서 폭우와 홍수가 더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극단적 기상 패턴과 맞물려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모잠비크와 남아공, 짐바브웨 등에서도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수년 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남아공은 지난 1월에도 북부 지역을 덮친 폭우와 홍수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천 채의 주택이 파손됐으며 도로와 교량이 유실돼 국가재난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홍수로 남아공의 재난대응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당국은 추가 강수와 강풍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대피, 임시 주거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혹독한 기상상황으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은 데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과학을 최대한 활용해 이러한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피해 이후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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