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축제, 강릉 경포해변으로 가요

최승현 기자 2026. 5. 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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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페스티벌·버스킹 전국대회 등
7월부터 3개 축제 통합·연계 운영
피서철 강릉 경포해수욕장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동해안의 피서철 물놀이 명소인 ‘강릉 경포해변’이 올여름 거대한 축제장으로 탈바꿈한다.

강릉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비치 비어 페스티벌, 경포 썸머 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 등 3개 축제를 통합·연계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포해변에서 열리는 특색있는 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230만 명가량의 피서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강릉 경포해변에는 201만 명 피서객이 방문했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비치 비어 페스티벌(7월 3~5일)’에는 전국 브루어리와 수제 맥주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맥주 맛을 선보인다.

백사장 위에 라운지형 오션뷰 비치 존과 감성 스탠딩 공간을 대폭 확대해 해변 곳곳에서 자유롭게 맥주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림 피크닉존과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등 70여 개 규모의 부스도 운영된다.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피서 성수기인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기간 인기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EDM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비치 비어 페스티벌 콘셉트를 접목한 ‘비어 가든’도 운영해 관광객들이 공연과 맥주를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경포 호수광장에서 개최된 ‘버스킹 전국대회(7월 3~8월 22일)’는 올해 경포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8월 15일 결선 무대가 개최된다.

8월 22일 열리는 갈라 콘서트에서는 수상팀과 초청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대형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여름 해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경포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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