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장관 “장주기 에너지저장기술 육성에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배문숙 2026. 5.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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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3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의 조기 육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트랙레코드 확보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는 장시간 방전이 가능하고 장기간 운전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어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해 전력계통망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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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 에너치투, 대전 스탠다드 에너지 및 기계연 잇따라 방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3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의 조기 육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트랙레코드 확보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는 장시간 방전이 가능하고 장기간 운전이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어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해 전력계통망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에이치투와 대전 유성구 스탠다드에너지, 한국기계연구원을 잇달아 찾아 “재생에너지가 진정한 주력 전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장주기 ESS의 기술 다변화와 조기 상용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20일 발표된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전력계통 불안정성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재생에너지의 국가 주력 전원화를 뒷받침할 현장 기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8시간 이상 장주기 에너지저장(LDES)’ 확보를 꼽고 있다. 특히 비리튬계 장주기 에너지저장 기술은 ▷화재·폭발 우려가 거의 없고 ▷나트륨·공기 등 보편 소재 활용을 통한 공급망의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바나듐 흐름전지 생산공정(에이치투) ▷바나듐 이온배터리 양산 추진현장(스탠다드에너지) ▷액체공기 에너지저장 연구개발(한국기계연구원) 등을 통해 장주기 ESS의 생산 공정과 핵심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기술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치투는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바나듐 흐름전지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연간 33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에이치투는 전 세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제2공장 건설과 함께 해외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전해액이 외부로 순환하지 않는 독자적인 바나듐 이온배터리(VIB)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펌프, 탱크, 배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나듐 이온을 통한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기술로, 안전성과 설치 용량의 유연성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계연구원은 공공 연구개발(R&D)의 주축으로서 액체공기 에너지저장(LAES)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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