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재수 43% 박형준 41%, 대구 김부겸 44% 추경호 41% 초접전 [한국갤럽]

김경필 기자 2026. 5.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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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경수 45% 박완수 38%
서울 정원오 46% 오세훈 38%
지난 12일 오후 부산 동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TV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공개된 서울·부산·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여야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구·경남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고, 서울에서도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부산 전재수 43% 박형준 41%… 한 달 전 11%p 차 사라져

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10~11일 시행한 부산시장 선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43%,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41%로, 오차 범위(±3.5%p) 안이었다. 한 달 전 세계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시행한 조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전 후보 51%, 박 후보 40%로 11%포인트(p) 차였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전 후보는 40대에서 62%대25%, 50대에서 61%대30%로 박 후보를 크게 앞섰으나, 70대 이상에서는 24%대60%, 60대에서도 40%대53%로 박 후보가 앞섰다. 10·20대에서는 29%대35%, 30대에서는 42%대35%로 비슷했다. 보수층은 64%가 박 후보, 진보층은 78%가 전 후보를 선호했고,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 47%, 박 후보 34%였다.

조작 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47%로, ‘적절하다’는 응답자 30%보다 17%p 많았다.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1%로 비슷했다.

◇대구 김부겸 44% 추경호 41%… ‘조작 기소’ 특검법 부적절 54%

뉴스1·한국갤럽이 9~10일 시행한 대구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44%,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41%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한 달 전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 53%, 추 후보 36%로 17%p 차였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김 후보는 40대에서 70%대22%, 50대에서 61%대33%로 추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70대에서는 22%대66%, 10·20대에서는 20%대42%, 60대에서는 39%대52%로 추 후보가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보수층의 67%는 추 후보, 진보층의 80%는 김 후보를 선호했고,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55%, 추 후보 27%였다.

조작 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54%로, ‘적절하다’ 22%보다 32%p 많았다.

지방선거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2%,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0%로 비슷했다.

◇경남 김경수 45% 박완수 38%… 특검 부적절 48%

뉴스1·한국갤럽이 11~12일 시행한 경남지사 선거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5%, 박완수 후보가 38%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한 달 전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김 후보 44%, 박 후보 40%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김 후보는 50대에서 65%대29%, 40대에서 58%대24%, 30대에서 39%대30%로 박 후보를 앞섰다. 70대 이상에서는 23%대59%로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10·20대에서는 35%대34%로 비슷했다.

조작 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48%로, ‘적절하다’ 29%보다 19%p 많았다.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38%로 비슷했다.

◇서울 정원오 46% 오세훈 38%… 한 달 전에는 52%대37%

뉴스1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9~10일 시행한 서울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서울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46%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38%보다 8%p 많았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정의당 권영국 후보,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각각 1%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6%,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사람은 7%였다. 한 달 전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정 후보가 52%, 오 후보가 37%를 받아, 15%p 격차였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정 후보는 50대에서 64%대25%, 40대에서 62%대26%로 오 후보를 크게 앞섰고, 60대에서 50%대44%, 30대에서 40%대38%로 비슷했다. 오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3%를 받아, 30%를 받은 정 후보를 앞섰다. 10·20대(18~29세)에서는 오 후보가 34%, 정 후보가 27%였다. 보수층은 70%가 오 후보, 21%가 정 후보를 선호했고, 진보층은 75%가 정 후보, 11%가 오 후보를 선호했다. 중도층은 정 후보 47%, 오 후보 33%였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할 후보를 묻는 물음에는 정 후보라는 응답자가 34%, 오 후보 30%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43%, 부정 평가한 응답자가 42%로, 역시 오차 범위 안이었다. 집을 팔 때 매기는 양도소득세를 깎아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비거주 1주택자에게도 유지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물음에는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다. ‘현행보다 공제 비율을 높여야 한다’, 즉 세금을 더 깎아줘야 한다는 응답자도 15%에 달했다. ‘현행보다 공제 비율을 낮춰야 한다’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6%, 14%였다.

특검에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조작 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49%로, ‘적절하다’는 응답자 31%보다 18%p 많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8%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 38%보다 10%p 많았다.

뉴스1·한국갤럽 조사는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였다. 서울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 9~10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1.0%였다. 부산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 10~11일 부산에 사는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4.7%였다. 대구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 9~10일 대구에 사는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20.3%였다. 경남지사 선거 조사는 지난 11~12일 경남에 사는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3.4%였다.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도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였다. 서울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달 10~11일 서울에 사는 803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1.9%였다. 부산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달 9~10일 부산에 사는 18세 이상 805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였다. 대구시장 선거 조사는 지난달 10~11일 대구에 사는 805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3.9%였다. 경남지사 선거 조사는 지난달 7~8일 경남에 사는 806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5.4%였다.

각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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