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5% 급등에 ETF 판도 변화…‘1조 클럽’만 9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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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이어가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대형 상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순자산 1조원을 넘는 ETF가 100개에 육박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가 자금 유입으로 직결되는 양상이다.
1조원을 웃도는 국내주식형 ETF는 43개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고, 해외주식형은 22개로 뒤를 이었다.
주식형 외에도 국내채권형 ETF 15개,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국내혼합형 ETF 5개가 순자산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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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이상 ETF 5개…전체 순자산 468조원으로 171조원 증가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이어가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대형 상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순자산 1조원을 넘는 ETF가 100개에 육박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가 자금 유입으로 직결되는 양상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ETF는 96개로 집계됐다. 전체 1099개 ETF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말 1058개 중 67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29개가 새로 1조원 대열에 합류했고 비중도 6.3%에서 2.4%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 ETF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1조원을 웃도는 국내주식형 ETF는 43개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고, 해외주식형은 22개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각각 23개와 19개로 격차가 4개에 불과했지만 이후 해외주식형은 3개 늘어난 반면 국내주식형은 20개 증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각각 8.2%, 13% 오르는 동안 코스피는 지난 11일까지 85% 상승했다.
주식형 외에도 국내채권형 ETF 15개,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국내혼합형 ETF 5개가 순자산 1조원을 넘겼다.
대형 ETF 확산도 두드러졌다. 순자산 5000억원 이상 ETF는 지난해 말 125개에서 183개로 58개 늘었다. 3조원 이상 ETF는 20개에서 28개로 증가했고, 5조원 이상은 6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10조원 이상 ETF도 2개에서 5개로 늘었다.
시장 대표 상품 순위도 바뀌었다. 지난해 말에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이 12조70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200이 25조8698억원으로 몸집을 키우며 TIGER 미국S&P500(17조3682억원)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TIGER반도체TOP10은 12조9047억원, TIGER200은 10조5004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은 10조26억원으로 10조원 이상 ETF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체 ETF 순자산 규모 역시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297조원이던 총 순자산은 468조원으로 17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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