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본다" ERA 9.00 위기의 이의리, 주말 삼성전도 선발출격...속타는 이범호는 왜 기회 더 주었을까

이선호 2026. 5. 13.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까지 더 본다".

데뷔 이후 가장 심각한 부진에 빠진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4)가 한 번 더 선발등판한다.

이어 "롯데전에서는 볼넷(4개)이 나왔지만 롯데타자들이 쳐서 점수를 냈다. 팬들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선발진에서 잘 던져야 한다. 내리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좋은 투수를 어떻게든 살려가야 우리가 좋은 팀이 된다. 잘 던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의리의 부활에 절실함을 보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이의리./OSEN DB
KIA 이의리./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삼성전까지 더 본다".

데뷔 이후 가장 심각한 부진에 빠진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24)가 한 번 더 선발등판한다. 16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선다. 애당초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발임무를 이어갈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롯데전에서도 이의리는 3회를 버티지 못했다. 2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었다. 2경기 연속 조기강판이었다. 이제는 5이닝 소화도 힘겨운 상황이다. 아직까지 6이닝 퀄리티스타트는 없다. 계속되는 제구 이슈에서 실마를 찾지 못하고 있다.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9.00, 이닝당 출루허용율이 2.11에 이른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이유는 삼성전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좌타자들이 많다. 43살의 나이에도 리그 톱클래스 타격을 펼치는 최형우를 비롯해 부상복귀후 펄펄 나는 구자욱, 꾸준한 타격을 펼치는 류지혁과 김성윤까지 주전 라인업에 좌타자들이 주축이다. 

KIA 이의리./OSEN DB

이범호 감독은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했다. 삼성에 좋은 왼손타자들이 많다. 의리가 왼손타자를 상대로는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간다. 한 번 배려고 했는데 삼성까지 던지고 판단하겠다. 대구구장이 작다. 우투수가 좌타라인을 상대하기는 좋은 구장이 아닌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롯데전에서는 볼넷(4개)이 나왔지만 롯데타자들이 쳐서 점수를 냈다. 팬들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선발진에서 잘 던져야 한다. 내리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좋은 투수를 어떻게든 살려가야 우리가 좋은 팀이 된다. 잘 던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의리의 부활에 절실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의리의 부진은 상상 이상이다. 신인왕을 따낸데다 2년 연속 10승을 따낸 커리어가 있었다. 물론 볼넷이 많지만 피안타율도 3할에 가깝다. 제구가 되면 공략이 어려운 구위를 갖고 있지만 자주 맞는 것도 문제이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아직은 이의리다운 피칭을 한 번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KIA 이의리./OSEN DB

더군다다 이의리와 1+1로 등판했던 우완 김태형(20)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이유이다. 롯데전에서 이의리를 뒤를 이었던 김태형은 2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4안타 1볼넷 1사구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이의리 대신 선발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은 이의리가 옛모습을 되찾아야 선발진이 돌아가게 됐다. 애타는 사령탑은 이의리가 삼성전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