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선배님 돌아오면 치고 올라간다…한화 걱정 안 해” 노시환 강력한 자신감, 여름 최대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채)은성 선배님도 아프고…부상자 돌아오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다. 치고 올라갈 것이다.”
시즌 초반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한화 이글스. 5월 들어 서서히 기운을 차린다. 여전히 마운드는 어지럽다. 지금은 타자들이 팀을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게 느껴진다. 현재 한화 타자들의 사이클은 최고조다. 5월 들어 3할3푼대의 고타율이다.

여기에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윌켈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 주말 수원 KT 위즈전서는 오웬 화이트도 돌아온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독한 선택을 했다.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깜짝 선발승을 따낸 육성선수 출신 박준영이 아닌 정우주의 선발진 잔류를 선언했다. 즉, 에르난데스, 화이트, 류현진, 왕옌청, 정우주로 선발진을 꾸리겠다는 얘기다.
지금의 타격감이 계속되지는 않겠지만, 득점력이 약간 떨어져도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으면 경기력이 아무래도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마지막 변수는 불펜이다. 잭 쿠싱이 15일에 계약만료가 되면 내부적으로 집단 마무리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단, 김경문 감독은 이민우가 중요한 역할을 많이 맡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얼추 짜임새가 갖춰진다. 올 시즌에 못 돌아오는 문동주를 제외하면, 외인 원투펀치 외에도 채은성 등 몇몇 부상자가 있다. 100% 전력에 가깝게 각 파트를 세팅하면, 한화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노시환은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치고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 이대로만 한다면…지금 경기 차 얼마 안 나지 않나요? 그냥 이대로 계속 가면 충분할 것 같고, 보완할 것도 뭐 없는 것 같다. 그냥 하루하루 투수들도 열심히 던져주고, 타자들도 열심히 치다 보면 야구는 흐름이다. 8~9연승 하다 보면 저 위에 가 있을 것이니까…저희 한화 이글스는 걱정 안 합니다”라고 했다.
지나친 낙관이지만 틀린 얘기는 아니다. 노시환은 “작년에도 초반엔 안 좋았다. 흐름을 타면 다 올라간다. 은성 선배님도 아프고,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돌아오기 전까지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 버틴다면 충분히 또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아직 작년의 폭발적 페이스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조금씩 작년의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노시환은 “일단 타선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쳐줘야 한다. 아직 모르겠는데 비슷해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 쳐야 팀이 이기는데 초반에 계속 안 좋아서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아직 경기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폼 잘 유지해서 연승 한번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작년의 역대급 원투펀치가 없는 한화가 작년만큼 강력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단, 그렇다고 짜임새가 갖춰질 한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 중위권의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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