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84억 하이브 주식 탈취 시도"…해킹조직 총책 추가송환

정민아 2026. 5. 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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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이들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리거나 시도한 해킹조직의 또 다른 총책급 범죄자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법무부는 다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 원 이상을 가로챈 해킹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의 A(40)씨를 오늘(12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경찰청과 함께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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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조직 총책…법무부 강제송환 검거 / 사진=법무부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이들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리거나 시도한 해킹조직의 또 다른 총책급 범죄자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법무부는 다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 원 이상을 가로챈 해킹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의 A(40)씨를 오늘(12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경찰청과 함께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태국 등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무단으로 거액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등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해 본인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는 "확인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TS 정국은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지만, 즉시 지급정지 조치를 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공조 중앙기관인 법무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인터폴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작년 5월 태국 현지에서 총책급 공범인 중국 국적 전모(36) 씨를 검거하고, 같은 현장에서 A씨 신병도 추가 확보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작년 8월 22일 한국으로 송환된 후 9월 16일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범죄인 송환을 위해 작년 5월 태국 당국에 이들의 신병을 우선 확보해달라며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같은 해 8월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태국 내 범죄인 인도 재판을 거쳐 태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끝에 A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작년 7월 태국 현지에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태국 대검찰청과 경찰청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10∼12월에는 태국 대검찰청과 화상회의를 수시로 열면서 공조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경찰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킹,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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