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빛내는 화려한 이 꽃, 모란일까 작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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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선 공원 화단에서 탐스러운 꽃 한송이가 눈에 띈다.
발 아래 꽃잎이 낱장으로 깔려 있다면 모란일 가능성이 높다.
꽃잎이 낱장으로 떨어지는 모란과 달리, 작약은 꽃 전체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송이째 툭 떨어진다.
◆작약 "둥근 봉오리, 송이째 떨어지는 꽃"=줄기가 1m 내외의 녹색 풀이고 꽃봉오리가 둥글면 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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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나뭇가지서 피고 꽃잎 흩어지면 ‘모란’
녹색 풀줄기서 피어 송이째 떨어지면 ‘작약’

산책 나선 공원 화단에서 탐스러운 꽃 한송이가 눈에 띈다. 꽃송이가 주먹보다 크고 꽃잎은 화려하게 겹쳐 있다. 모란일까, 작약일까. 꽃만 봐서는 좀처럼 가늠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두 식물은 종류부터 꽃의 모양, 잎사귀, 활용법 등이 제각각 다르다. 5월을 빛내는 화사한 두 꽃을 소개한다.


잎은 빛을 흡수하는 듯한 무광 질감이고,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오리발 형태를 띠어 거친 인상을 준다. 꽃봉오리는 뭉툭한 붓처럼 솟아 장미를 연상시킨다. 꽃 향기는 강하고 묵직하다.
꽃이 질 때는 꽃잎 한장씩 바닥에 흩어지며 진다. 발 아래 꽃잎이 낱장으로 깔려 있다면 모란일 가능성이 높다.

높이는 0.6~1.2m로 모란보다 낮다. 잎 표면은 반질반질 윤기가 나며 모양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매끄럽다. 꽃봉오리는 공처럼 도톰하고 둥글다. 향기는 장미와 비슷하면서도 가볍고 상쾌하다.
꽃잎이 낱장으로 떨어지는 모란과 달리, 작약은 꽃 전체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송이째 툭 떨어진다.
작약은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뿌리를 약재로 쓴다. 근육 경련을 풀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나 복통·설사·월경통 등의 치료에 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료인 쌍화탕의 재료로도 쓰인다.

◆모란 “뾰족한 봉오리, 낱장으로 지는 꽃”=높이가 1.5~3m의 단단한 나무이고, 꽃봉오리가 뾰족하게 솟아 있으면 모란이다. 꽃잎이 한장씩 흩어지며 지는 것도 특징이다.
◆작약 “둥근 봉오리, 송이째 떨어지는 꽃”=줄기가 1m 내외의 녹색 풀이고 꽃봉오리가 둥글면 작약이다. 꽃 전체가 송이째 툭 떨어지며 진다.
◇도움말=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림청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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