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아쿼 대세는 日' 자스티스·우치세토·오사나이까지...'안정감' 더할 수 있는 기본기에 합격점, 조직력 극대화 카드

최병진 기자 2026. 5.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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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달 아시아쿼터 오사나이 미아콰 영입을 발표했다./IBK기업은행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여자부 아시아쿼터 대세는 일본 선수들이다.

2026-2027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자유계약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여자부는 일본 선수들의 V-리그 진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피치(뉴질랜드)와 이별한 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자스티스 야우치를 영입했다.

자스티스는 지난해 466점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세트당 서브 0.35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리시브 효율도 37.9%로 전체 2위에 올랐으며 베스트 7 수상으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요시하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에서 뛸 때 요시하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김다은과 정윤주, 최은지, 그리고 박민지까지 아웃사이드 히터 운영이 경기 때마다 달라졌다. 그러면서 컨디션과 경기 상황에 따른 변화로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반대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스티스를 택했다.

자스티스가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타나차(GS칼텍스)가 떠난 한국도로공사는 171cm의 아웃사이드 히터 우치세토 마미(34)를 영입했다. 우치세토는 2014년부터 9년 동안 일본 국가대표팀의 핵심으로도 활약했다. 2017-2018시즌에는 이탈리아 골렘 올비아에서도 뛰었으며 토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사이타마 아게오 매딕스를 거쳐 도로공사에 합류했다.

우치세토의 가장 큰 강점은 리시브 능력이다.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 '베스트 리시버’로 선정될 만큼 후방에서 안정감을 더해주며 공격적인 기술 또한 갖추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우치세토가 지난해 리베로 전향 후 베스트 7을 수상한 문정원과 함께 수비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재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공격수 모마와 강소휘,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정아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아시아 쿼터 우치세토 마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제공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선임한 IBK기업은행도 오사나이 미와코를 영입했다. 오사나이는 175cm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국가대표까지 올랐다. 특히 SV 리그 득점 부분에서 일본 선수 중 1위에 오를 정도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리시브 성공률도 40%로 수비력까지 수준급이다.

오사나이 영입 또한 마나베 감독 선임의 영향이다. 마나베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오사나이를 중심으로 빠르고 조직적인 배구를 구축하려 한다.

공통적으로 세 선수 모두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다. 동시에 공격적인 기술력도 갖춘 만큼 팀의 내실을 더해줄 수 있다. 아시아쿼터 1년차 연봉인 15만 달러(2억 2,000만원)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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