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터질 게 터졌다”…375일만 감격 복귀한 손흥민 절친, 십자인대 파열 ‘비화 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매디슨이 375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매디슨은 "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토트넘 팬들이 보내준 응원은 정말 특별했다. 다만 경기장에 들어가고 30초에서 1분 정도가 지나자, 곧바로 '이제 경기에 집중해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적인 순간은 금방 지나갔고, 곧바로 다시 승부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375일 만의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제임스 매디슨이 375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후반 5분 마티스 텔이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가져갔지만, 후반 29분 텔이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결국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격차를 완전히 벌릴 기회였지만, 무승부로 인해 승점 1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웨스트햄보다 승점 2점 차이를 만들었다. 여전히 잔류를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 선수로 인해 웃었다. 주인공은 매디슨.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서 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이었고, 시즌 아웃이 예상됐다. 그러나 매디슨은 꾸준하게 재활을 진행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명단에 들다 리즈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이 성사됐다.
무려 375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은 심경을 고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보되/글림트전에서 다쳤고, 부분 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 외부 전문의는 수술 없이 재활만 하면 된다고 했지만, 무릎이 충분히 강해지지 않았고 제대로 회복되지도 않았다. 완전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한국에서 터질 게 터졌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정말 힘든 날이 많았다. 특히 수술 이후에는 더 그랬다. 정신적으로 정말 어려운 한 해였다. 하지만 이제는 터널의 끝에 와 있는 느낌이다. 지금은 그 시간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그 과정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훨씬 강해졌다. 몸 상태는 정말 좋다”며 부상을 계기로 한층 성장했다고 말했다.
매디슨은 “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토트넘 팬들이 보내준 응원은 정말 특별했다. 다만 경기장에 들어가고 30초에서 1분 정도가 지나자, 곧바로 ‘이제 경기에 집중해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적인 순간은 금방 지나갔고, 곧바로 다시 승부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375일 만의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