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랠리에도 퀄컴 11% 급락…인플레 충격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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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던 미국 반도체주가 물가 충격에 급락했다.
최근 엔비디아 중심이던 AI 투자 흐름이 메모리·중앙처리장치(CPU) 업체로 확산됐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투자 흐름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CPU, 메모리, 통신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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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후’ AI 투자 확산 흐름 흔들
에이전트 AI 기대감 속 변동성 커지는 시장
![퀄컴 11% 급락…AI 반도체 랠리에도 인플레 충격에 제동 [그림=챗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mk/20260513081802189wfnr.png)
12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주가는 이날 장중 11% 넘게 하락했다.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이다. 인텔은 은 7%, 마벨테크놀로지는 4%가량 떨어졌고, 반도체 업종 전반을 추종하는 SOXX ETF도 3%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까지 오르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리스크 오프’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투자 흐름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CPU, 메모리, 통신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동안 AI 수혜의 대부분을 가져갔던 엔비디아 외에도 다른 반도체 업체들이 차세대 AI 인프라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은 ‘에이전트 AI’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질문 응답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면 데이터 이동과 연산량이 폭증하고, 이에 따라 CPU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 속에서 메모리 업체 주가도 올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이날은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낙폭도 확대됐다. 마이크론은 약 4%, 샌디스크는 6% 하락했다. 샌디스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배 넘게 상승한 상태였다.
시장에서는 AI 성장 기대가 여전히 강한 만큼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반도체 업종은 AI 투자 확대 기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다만 금리와 물가 변수가 다시 시장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AI 관련 기술주 변동성도 한층 커지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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