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밟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로젠버그 드디어 비자 발급받고 14일 입국, 설종진 감독 "주말 등판 예상"

조은혜 2026. 5. 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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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 케니 로젠버그가 드디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키움은 지난달 21일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대신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총액 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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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조은정 기자]3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로젠버그를,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31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 케니 로젠버그가 드디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키움은 지난달 21일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대신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총액 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로젠버그는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5⅓이닝을 소화해 4승4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도중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아 팀을 떠났다가 다시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런데 다시 고척돔으로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너무나도 많았다. 비자 발급 과정에서 불운이 잇따른 것. 사증 번호를 받는 절차부터 지연이 됐고, 주말까지 겹치면서 로젠버그는 사증번호를 신청한지 10일 만에 겨우 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또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들은 일본으로 이동해 일본 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는다. 그런데 로젠버그가 사증 번호를 받은 시점에 일본은 골든위크 연휴에 들어가 영사관이 업무를 하지 않았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로젠버그,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6 /sunday@osen.co.kr

비자 발급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로젠버그는 직접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을 찾아가 비자를 신청했다. 그런데 로스앤젤레스 영사관에서도 비자 발급 소식이 늦어졌다. 로젠버그는 기다림 끝에 드디어 모든 절차를 마치고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설종진 감독은 "로젠버그는 새벽에 입국해 도착을 하면 숙소에 잠깐 있다가 오후에 합류해서 선수단과 인사도 하고, 트레이닝 파트 쪽에서 몸도 체크를 해보려고 한다. 그 다음에 등판 날짜를 잡기로 했다. 주말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설 감독은 "국제팀과 통화에서 몸 상태도 괜찮고, 바로 던질 수 있다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여기서 한 번 더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라이브까지 던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선수와도 또 얘기를 해보고 투구수나 이닝을 잡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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