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토트넘 잔류 막나'…경기 막판 판정 논란에 매디슨 작심 발언 "심판들은 VAR 때문에 판정 내리는 걸 무서워해"

이태훈 기자 2026. 5. 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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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이미 캐러거는 "나는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 살짝 스쳤을지는 몰라도 공은 여전히 경기장 안에 있었고, 매디슨의 움직임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VAR이 주심을 온필드 리뷰로 부르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기장 위의 심판들은 VAR 때문에 판정을 내리는 것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싸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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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디슨 SNS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7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페널티킥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먼저 앞서간 쪽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5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 상황에서 마티스 텔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리즈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텔이 루즈볼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에단 암파두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경기 막판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매디슨이 투입돼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매디슨이 루카스 은메차와 경합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VAR 확인도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후 해당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수비수가 공을 먼저 건드렸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티브 니콜 역시 "수비수가 발을 뻗었을 때 공의 궤적이 변하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잡아낸 심판이 대단했고, 옳은 판정이었다"며 정심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의견도 있었다. 제이미 캐러거는 "나는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 살짝 스쳤을지는 몰라도 공은 여전히 경기장 안에 있었고, 매디슨의 움직임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VAR이 주심을 온필드 리뷰로 부르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

제이미 오하라는 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심판이 겁을 먹은 것이다. 웨스트햄 경기에서는 5분을 쓰더니, 어제는 30초 만에 넘어갔다"며 판정 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당사자인 매디슨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분명히 하기 위해서 말하자면, 공의 방향을 바꾼 아주 작고 미세한 터치는 은메차가 아니라 내 오른발 바깥쪽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는 심판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확인은 약 20초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경기장 위의 심판들은 VAR 때문에 판정을 내리는 것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싸운다"고 덧붙였다. 오랜 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 복귀전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매디슨이었지만,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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