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멤버십·북클럽·자산관리…아파트 주거 서비스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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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쟁력의 기준이 '단지 특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인근 백화점과 연계한 입주민 전용 멤버십부터 글로벌 럭셔리 호텔·레지던스 디자이너를 영입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호텔급 라이프케어 시설과 스카이 커뮤니티, 금융사와 협약을 통한 자산관리·세무 컨설팅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리는 생활 콘텐츠를 제안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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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쟁력의 기준이 ‘단지 특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좋은 입지와 쾌적한 실내 평면은 기본이고, 이제는 단지 안에서 어떤 일상을 보낼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현대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등 주요 건설사들은 호텔 멤버십·자산관리 컨설팅·안티에이징 헬스케어까지 단지 서비스로 끌어들이며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은 9월 입주를 시작하는 ‘디에이치 방배’에 주거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도입했다. 단지 내 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북콘서트를 운영하고,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관람 행사를 연다. 피트니스 공간에는 개인PT·필라테스·요가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갖췄다.
또 롯데건설은 입주민 서비스 ‘캐슬링’으로 재즈밴드 공연·마술쇼·푸드트럭 등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는 1월 ‘드파인 연희’를 분양하며 최인아책방과 협업한 북큐레이션·북클럽을 내세워 조기 계약을 마쳤고, 삼성물산은 AI 기반 교육 혁신 기업 글로랑과 협업해 ‘래미안 라클래시’ 입주민 자녀에 적성·진로 진단 서비스를 실증 운영하는 중이다.

올 상반기 공급할 예정인 단지들도 흐름에 가세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참여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실별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와 전문의 네트워크 기반 진료 연계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에 대규모로 조성 중인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 ‘로열파크씨티’에서는 국제성모병원과 연계한 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메드 갤러리아와 협업한 식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로열 뮤직룸과 로열 레전드 히어로즈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시공사 선정에 한창인 서울 강남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들에서도 입주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내세우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인근 백화점과 연계한 입주민 전용 멤버십부터 글로벌 럭셔리 호텔·레지던스 디자이너를 영입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호텔급 라이프케어 시설과 스카이 커뮤니티, 금융사와 협약을 통한 자산관리·세무 컨설팅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리는 생활 콘텐츠를 제안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형과 입지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단지 안에서 어떤 일상을 살 수 있느냐가 단지 가치를 결정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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