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감사의 정원’ 개장…정원오 “졸속 추진” 공세
[앵커]
'핵심 승부처' 서울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재임 시절 주도한 '감사의 정원'이 오늘 문을 열었는데,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곧바로 공세를 펴면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광장, 하늘로 뻗은 23개 조형물이 공개됐습니다.
6·25 참전국 기념물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밀어붙여 세운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대한민국이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는 가장 품격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 바로 '선거용 졸속', 세금 낭비라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졸속으로 추진하고 또 오픈식까지 하겠다,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
오 후보 사업을 때린 정 후보는 서울을 '5개 도심, 6개 광역 거점'으로 개발하겠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실현 가능하냐, 재원 있느냔 지적엔 개발 이익 일부를 돌려받는 '공공기여율'을 낮춰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초기 투자 부담은 낮아지고 사업성은 높아집니다. 민간 투자가 살아나면 침체된 지역도 바뀝니다."]
비판을 '정치 공세'라 일축한 오세훈 후보는 지도부 대신 시민을 전면에 내세운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정 후보가 공소 취소에도,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한마디 못 한다고 역공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간 임대사업자, 이 정부가 계속해서 탄압 중인데 서울시장 후보라면 당연히 해법 내놔야…."]
'토론 회피하지 말라', '스스로 돌아보라'며, 일대일 토론을 둘러싼 신경전도 연이틀 벌였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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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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